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테무, 한국 시장에 힘 주나…갈수록 커지는 C커머스 영향력

바람아님 2025. 2. 13. 01:24

더팩트  2025. 2. 13. 00:01

인사·총무·마케팅 등 주요 직무 한국인 직원 채용 시작
지난해 국내 C커머스 결제액 4조원 돌파…전년比 85%↑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려는 낌새가 보이면서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홀딩스의 자회사 테무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 총무, 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에서 한국인 채용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테무는 지난 2023년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해 2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1년 동안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직접구매(직구)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앞으로는 한국인 판매자(셀러)를 도입하고 국내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무보다 먼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현재 테무가 밟고 있는 사업 확장 행보를 보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9년 국내 판매사이트로 영업을 시작했고 2023년 8월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를 달리면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쿠팡에 맞서 신세계와 알리익스프레스가 합작법인 출범을 예정했다. 이에 더해 네이버도 인공지능(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를 예고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쇼핑 시장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v.daum.net/v/20250213000109389
테무, 한국 시장에 힘 주나…갈수록 커지는 C커머스 영향력

 

테무, 한국 시장에 힘 주나…갈수록 커지는 C커머스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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