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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특집] "북한 EMP탄 투하하면…한국상공 비행기들 거의모두 추락할수도"

연합뉴스  2025. 3. 4. 06:01 "병원 마비, KTX 사고, 고속도로 추돌…전국 아수라장, 사망자 속출" "자체 핵무장 통한 군사력 균형 필요…궁극적으로 남북통일 이뤄내야"※ 편집자 주= 이번 특집 기사는 106주년 3.1 절을 계기로 기획됐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시작된 [삶] 인터뷰 내용 가운데 안보, 통일 등과 관련된 내용만 발췌해 묶었습니다. 핵 EMP탄에 대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의 발언은 이미 송고된 인터뷰기사에 없었던 것으로, 이번에 새로 추가했습니다.길게는 1년 동안 한국 국민은 전기 없이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보내야 한다. 상점도 문을 닫아 수만 명 이상이 굶어 죽는다. 병원은 환자들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하..

"우크라 소외 종전 땐 美동맹 핵무장 불가피" WSJ

뉴시스  2025. 3. 4. 00:13 "러, 다른곳 침공하거나 제3 강대국 이웃 침공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백악관 협상이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가 원하는 방식으로 종전이 성사된다면, 미국의 동맹국들이 새로운 세계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핵무장에 나설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했다. WSJ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사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신들의 방식대로 평화를 끌어낸다면, 향후 다른 곳을 침공하거나 다른 강대국들이 이웃 영토를 빼앗을 수 있다"며 "미국의 동맹국들은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무역 및 안보 관계를 모색할 것이고, 이는 미국의 이익과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중국..

트럼프의 러시아 피벗, 다음은 美·北 밀착 우려

조선일보  2025. 3. 4. 00:50 우크라 홀대로 美·러 밀착 확인 유럽 “고립될 수 있다” 위기감 전문가 “대북 협상 과정에서 러 끼어들고 한국 배제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미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유럽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상 15명이 2일 영국 런던에 집결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자유 진영을 이끌어왔던 미국의 대통령이 권위주의 국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방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무례하다”고 몰아세우고 백악관에서 내보내자 러시아의 위협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된 유럽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CNN은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설전은 트럼프가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밀착하면서 러시아로..

[사설] 선관위 간부가 정치권 소통용 '세컨드폰', 공정성 어떻게 믿겠나

조선일보  2025. 3. 4. 00:22 중앙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재임 시절 선관위 명의의 ‘세컨드폰’을 만들어 정치인들과 연락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었다. 김 사무총장은 퇴임 후에도 1년 8개월 더 이 폰을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감사원이 이 폰을 확보했을 때는 ‘공장 초기화’ 등을 통해 데이터를 삭제해 포렌식을 통해서도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 폰으로 언제 누구와 통화했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는 것이다. 선관위의 생명은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 선관위 고위 간부가 정치인 연락용으로 별도의 폰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더구나 이 폰을 포렌식으로도 데이터를 복구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면 더..

[김대중 칼럼] 트럼프式 ‘우크라이나 解法(해법)’과 한반도

조선일보  2025. 3. 4. 00:18 ‘마피아식 거래꾼’ 트럼프 “난 그린란드, 푸틴 넌 크림반도 美는 파나마, 러는 북극 오일 먹고 우크라는 東西 나눠 갖자는 식” 美軍 비용·관세 내면 쪽박은 면해 하지만 우크라가 협상 배제됐듯 우리도 우리 운명서 소외 가능성 그의 김정은 특별 대우 걱정이다 지난 2월 2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대좌를 보면서 4백년 전 조선의 삼전도 굴욕이 떠올랐다. 머리를 조아리고 신하 됨을 시인하는 그런 패배 의식(儀式)은 아니었지만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호되게 꾸짖고 젤렌스키는 백악관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장면은 국가 간에 힘 있는 자(者)와 힘없는 자의 처지를 극명하게 조명하고도 남았다. 이게 오늘날 미..

영춘화·봄맞이·보춘화, 이름으로 새 봄 알리는 꽃들 [김민철의 꽃이야기]

조선일보  2025. 3. 4. 00:04 3월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꽃 소식은 뜸한 편입니다. 지난겨울 평균기온은 -1.8도로 지난해보다 2.5도 낮아져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해 봄꽃 개화가 워낙 빨라서 그렇지 올해가 예년 수준으로 피는 것이라고 합니다. 5일이 경칩이니 머지않아 개화 소식이 본격적으로 들려올 것입니다. ◇영춘화, 봄을 맞이하는 꽃 꽃 중에 이름 자체가 봄을 맞이하는 또는 새봄을 알리는 꽃이 있습니다. 먼저 영춘화(迎春花)입니다. 꽃 이름은 일찍 피어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2월 말이면 피는 꽃인데, 지난 일요일 서울 경의선숲길에서 영춘화를 관찰해보니 이제 막 꽃망울이 터져 노란 꽃잎이 살짝 보이는 수준입니다. 활짝 핀 영춘화를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 이..

‘임기 3년 단축’ 개헌론 부상… 이재명 포위하는 ‘개헌연대’

국민일보  2025. 3. 3. 18:59 수정:2025-03-03 23:59 오세훈·한동훈·김동연 등 제기 “2028년 총선·대선 동시 실시” 주장 이 대표, 선긋지만 고심 커질 듯 여야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내용의 개헌론을 띄우고 있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방안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더 나아가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목소리도 분출하는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은 내란 종식에 집중할 때”라며 개헌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개헌을 매개로 자신을 포위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는 데 대한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4년 중임제의 주요 논리는 대선과 총선의 주기를 동일하게 배열해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현행..

"尹대통령님에겐 10대가 있습니다"…청소년 광화문서 '탄핵반대' 시국선언

뉴스1  2025. 3. 3. 19:51 청소년 50여명 새학기 앞두고 광화문 집결…"부당한 사기 탄핵 중단하라" 중앙대 앞에선 탄핵 찬반 맞불집회 열려…욕설 오갔으나 물리적 충돌 없어 새 학기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대학가에 이어 10대까지 탄핵반대 시국선언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소속 50여 명은 이날 오후 5시 이순신 동상 앞에서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고 모였다. 출신 지역은 울산·부산·전라도 등 다양했다. 온라인을 통해 실명과 학생 신분을 인증하고 서명한 이는 600여 명에 이른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학생들은 '부정선거 가짜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