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3. 2. 06:34 [노석조의 외설(外說·ExTalk) 이승만, 졸속 휴전 반대 한미상호방위조약 주장 美 골칫덩이 없애자며 ‘에버레디 작전’ 검토 우크라이나의 처지가 풍전등화입니다. 대통령 젤렌스키는 까맣게 다 타고 끝자락만 아슬아슬하게 남은 초 심지 같습니다. 3년간 대국 러시아의 침공에도 사력을 다해 버티고 전세를 역전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원치 않는 ‘굴욕 휴전’의 압박을 다름 아닌 미국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영토를 빼앗긴 상태로 휴전된다면, 그 자체로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판정패가 됩니다. 무엇보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남의 나라의 영토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의 불법적 행위를 국제사회가 용인해주는 꼴이 됩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백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