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2025. 3. 7. 00:56 당정, 유산취득세 도입 추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상속세 체계를) 현행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틀 전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중 유산취득세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이 한목소리로 유산취득세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유산세와 유산취득세는 상속세를 부과하는 방식에 따라 나뉜다. 먼저 유산세는 상속하는 총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고 이를 배우자와 자녀 등 상속인들이 나눠 내는 구조다. 반면 유산취득세는 상속인마다 실제 물려받은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는 방식이다. 배우자가 10억원, 자녀 2명이 5억원씩 상속받은 경우, 유산세 방식으로는 누가 얼마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