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5. 2. 24. 21:09
현대제철 “더는 못 참겠다” 당진제철소 부분 직장폐쇄
영업이익 계속 줄고있는데 “현대차만큼 임금 올려달라”
대내외상황 갈수록 악화에도 사측 “적자 감수하며 최종안”
현대제철 측은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와 반복되는 파업 때문에 방어적 차원의 직장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수준에 맞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 실적과 철강업황 등을 고려할 때 무리라는 것이다. 철강업계가 대내외 환경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노사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합리적인 교섭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제철 측에 따르면 해당 냉연 라인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노조 파업으로 인해 이미 멈춰 있던 상황이다. 그간 약 27만t가량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은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직장폐쇄 조치에 따라 손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2023년 영업이익은 7983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51%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3년보다 61% 감소한 3144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와 비교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내외 경영환경도 리스크가 많다....중국은 자국에서 과잉 생산된 철강재를 저가에 수출해 내수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수입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그간 쿼터제 혜택을 본 한국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https://v.daum.net/v/20250224210902764
“현대차만큼 연봉 올려달라”...노조 무리한 요구에 결국 공장 닫아버린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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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측은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와 반복되는 파업 때문에 방어적 차원의 직장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수준에 맞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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