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521

믿기 힘든 ‘실물’ 등장…“결국 세계 최초 뺏겼다” 충격 받은 삼성?

헤럴드경제  2024. 8. 10. 20:40  “베끼던 중국이 어떻게” 소문만 무성했던 2번 접는 폴더블폰 실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 보다 앞서 만든 제품이다. 삼성 제품 베끼기에 급급했던 중국이 삼성을 제치고 ‘트리플(2번 접는) 폴더블폰’ 세계 최초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중국 플랫폼에서 리차드 위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사용 중인 ‘트리플 폴더블폰’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에는 리차드 위 CEO가 태블릿 크기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면 크기는 약 10인치로 추정된다. 리차드 위 CEO는 앞서 “화웨이 트리플 폴더블폰이 5년간의 개발 끝에 마침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차드 우 CEO는 “새로운 디자인은 휴대전화 사용 방식을..

[데스크 칼럼] 전 세계의 원전 회귀, 한국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조선비즈  2024. 8. 10. 06:00 세계 최초 탈(脫) 원전 국가 이탈리아가 1990년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한 이후 35년 만에 원전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안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가동될 수 있도록 SMR 투자 허용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터진 이후 원전 폐기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국민투표에서 이탈리아 국민 80%가 탈원전을 지지했을 정도로 ‘원자력 발전소는 위험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고,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엔 원전에 심한 거부감을 보였던 유럽 국가들 분위기가 바뀌는 추세..

[만물상] 西進하는 ‘백색 가전’ 패권

조선일보  2024. 8. 7. 20:24 과거 프로레슬링 TV 중계가 있을 때, 동네 사람들은 텔레비전 있는 집에 모여들었다. 그때 스위치를 켜고 30초 이상 기다려야 화면이 뜨던 미국산 제니스 진공관 TV를 보았다. 당시엔 이 TV가 있는 집은 부잣집이었다. 이 TV는 시간이 흐르며 금성사 흑백 TV, 삼성전자 컬러 TV로 바뀌었다. 한국 가전 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한다. 그런데 몇 년 전 독립한 아들 자취방에 가니 TV, 무선 청소기, 선풍기, 제습기가 모두 중국산이었다. 아들은 “가격, 품질 모두 만족”이라고 했다. ▶백색 가전이란 말은 영어 ‘White Goods’에서 유래했다. 백색 가전 산업의 초대 제왕은 미국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 가전이 미국 가정에 하나둘 ..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후방기지, 부산신항이 맡는다

연합뉴스  2024. 7. 28. 06:01 첫 시추공 뚫을 '웨스트 카펠라' 11월 동남아→한국 출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후방 지원기지 역할을 할 배후 항만으로 부산신항이 결정됐다. 첫 탐사시추 장소가 '대왕고래' 유망구조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오는 11월에는 첫 시추공을 뚫을 드릴쉽 '웨스트 카펠라'호가 한국을 향해 출발하면서 탐사시추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공개 입찰을 거쳐 부산신항 다목적터미널을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시추를 위한 배후 항만으로 결정했다.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이뤄지는 탐사시추 작업을 진행하려면 관계자들과 물자를 나를 보급선을 운영할 배후 항만이 필요하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보안상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은 ..

"더는 못 버틴다" 한국 '탈출 러시'…동남아로 피난 행렬

한국경제  2024. 7. 22. 17:38 3년새 전기료 63% 폭증…韓 등지는 기업들 산업용 전기요금, 2021년 이후 16조 늘어 3년간 요금 7차례 인상 … 美·中보다 30% 더 부담 유화·태양광업체 '저렴한 전기료' 찾아 동남아로 국내 제조업체가 내는 전기료가 지난 3년간 15조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한국전력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이후 일곱 번에 걸쳐 전체 산업용 전기요금을 63.3% 올린 영향이다. 이로 인해 3년 전만 해도 미국, 중국보다 저렴했던 한국의 전기료는 이제 30% 이상 높아졌다. 높은 법인세율, 과도한 규제, 적은 인센티브에 이어 급격하게 오른 전기료도 기업의 ‘탈(脫)한국’을 부르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국 제조업..

탈원전 폐기한 伊, 원전 용량 4배 늘리는 英… 유럽은 원전 신대륙

조선일보  2024. 7. 18. 01:09 신규 발주 많은 유럽, 한국엔 기회 17일 한국 원자력 업계가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탈원전·신재생에너지’에서 ‘원전’으로 유턴하고 있는 주요국에서 K원전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35년간 탈원전 국가였던 이탈리아가 지난 14일 ‘2050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량의 11% 이상을 원전에 맡길 것’이라고 밝히며, 원전 재도입을 공식화하는 등 각국에서 원전 부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원전 신규 발주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이 우리나라가 공략을 확대하는 유럽이다. 탈원전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을 시도했지만,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급성장, 전기차 전환 등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로는 전력..

'공장 수출국 1위' 한국…사람도 돈도 다 떠난다 [엑시트 코리아]

중앙일보  2024. 7. 17. 05:01 " “한국은 기업 수출대국(big exporter)이다.” " 미국 제조기업의 복귀를 지원하는 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는 지난 5일 낸 2023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을 이렇게 진단했다. 지난해 미국에 새로 생긴 일자리 28만7299개 중 14%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분석하면서다. 한국의 미 일자리 기여도는 세계 1위였다. 반면, 한국은 비어가고 있다. 제조 기업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공장을 동남아로 옮긴 데 이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기술 기업들이 정책 보조금 많은 미국·유럽으로 나가면서다. 2022년 한국에 순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불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0위다. 이에 비해 한국 기업들..

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지로 '대왕고래' 낙점

연합뉴스  2024. 7. 16. 06:01 석유공사 기술평가 결과…12월 시추 개시 목표 '사이닝보너스' 포함 제도 개선·해외 기업 '로드쇼' 병행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로 '대왕고래'가 낙점됐다. 16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가 첫 시추공 위치를 잠정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며 "최종 리뷰까지 마치고 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정식으로 시추 승인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참고해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모두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했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탄성파 분석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