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9

[寫眞] 해당화 피는 곳

수도권 제1의 어시장이 있는 남동구 소래포구에는 예전 염전지대를 살려 습지를 조성해 해당화와 풍차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외지인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지역 주민들이 운동과 힐링을 위한 장소가 되어 평일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습지 전체가 해당화 꽃으로 붉게물들고 이팝나무와 아카시아 하얀꽃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몇년전부터 갯펄을 맨발로 걸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맨발걷기후 완벽하게 세척할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어 갑자기 갔더라도 맨발걷기에 도전할수 있다. 그러나 이제 막 개화를 시작했으므로 며칠후 완전 개화한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판사까지 국민이 뽑는 멕시코… “정권에 휘둘리는 사법부 될 것”

조선일보 2025. 5. 28. 01:18 [글로벌 5Q] 내달 법관 직선제 시행 ‘사법부 정치화’ 경고등 멕시코에서 대법관을 포함한 전국 모든 판사를 국민 손으로 직접 뽑는 ‘희대의 법관 투표’가 다음 달 1일 치러진다. 전임 대통령이 주도한 이른바 ‘사법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의회 의결로 이뤄진 개헌에 따른 것이다. 대법관 등 주요 판사를 국민 직선제로 뽑는 나라는 지구상에 멕시코와 볼리비아 정도다. 멕시코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다섯 가지 문답으로 정리했다. 연방 대법관 9명, 선거 재판소·행정 징계 재판소·기타 연방 사법기관 판사 등 약 881명의 판사를 다음 달 1일 뽑는다. 2027년엔 추가로 32개 주(州) 법원 판사 약 1800명을 뽑는다. 판사가 되기 위한 자격..

김문수 '핵무장·핵공유' 주장에 이재명 "미국이 수용하겠나"

한국일보 2025. 5. 28. 01:00 李 "전술핵 배치하면 北 비핵화 요구 못 해" 金과 한반도 비핵화 vs 핵무장론 맞불 金 "방위비 오를 수 있지만 트럼프 설득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핵무장론'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이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힘자랑을 하려고 한다"면서 김 후보를 향해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해야 된다"고 답했다. 다만 김 후보는 "핵무장을 한다고 미국과의 동맹이 깨져버리면 핵무장의 효과가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러자 이 후보는 김..

[사설] 정치 보복에 사법 위기, 거리로 나선 법조 원로들

조선일보 2025. 5. 28. 00:10 법조계 원로 등 전현직 법조인 1000여 명이 27일 대법원 앞에서 민주당이 사법부 독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시국선언서를 냈다. 이들은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 사법권 독립을 위태롭게 하는 초유의 만행이 자행되고 있다”며 “삼권분립과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다. 시국선언에는 정기승·변재승·유지담·이용우 전 대법관, 권성·김효종 전 헌법재판관,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 법조계 원로들이 대거 참여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이후 정상적인 삼권분립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보복성 법안을 쏟아냈다. 법조인이 아니어도 대법관으로 임용할 수 있게 하고 대법관을 ..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82] 기적을 만드는 선택

조선일보 2025. 5. 28. 00:07청년의 집은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차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이 함께 고지대로 올라가자고 했다. 청년은 “신이 저를 돌봐줄 것입니다”라며 거절했다. 몇 시간 후 빗물이 청년의 집 1층을 집어삼켰을 때, 배를 타고 지나가던 선장이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청년은 “신이 저를 돌봐줄 것입니다”라며 거절했다. 집은 완전히 물에 잠겼고 헬리콥터를 타고 지나가던 조종사가 청년에게 육지로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청년은 신이 돌봐줄 거라며 거듭 제안을 거절했다. - J.D. 밴스 ‘힐빌리의 노래’ 중에서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신앙심 깊은 청년의 집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이웃이 차를 태워주겠다고 했고, 선장이 보트를 몰고 왔으며, 헬기까지 날아와 구조를 제안했..

[사설] 中 제조 굴기 10년, 韓 멈춰선 10년

조선일보 2025. 5. 28. 00:06 중국이 10대 첨단 제조업을 집중 육성해서 독일·일본 같은 제조업 강국이 되겠다고 2015년 수립했던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가 10년이 됐다. 10년 전만 해도 저가 범용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중국이 첨단 제조업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10년 만에 목표의 86% 이상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중국 제조 2025’에 명시한 핵심 기술 10개 및 2018년에 추가한 인공지능(AI) 분야 가운데 전기차·배터리, 드론, 고속철, 신소재, 태양광 패널, 5G통신, 전력설비 등 최소 7개 분야에서 세계 1위 중국 기업이 나왔다. 나머지 분야에서도 선두권 기업이 여럿 배출됐다. 미국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

[사설] 여기저기 다 구멍, 안보 방치·포기한 나라 같다

조선일보 2025. 5. 28. 00:03 제주에 정착한 탈북민이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1년 탈북해 제주에 터를 잡았지만 2015년 북한 보위부에 포섭돼 서귀포의 레이더 기지 정보 등을 북에 넘기다가 최근 적발됐다. 이 레이더 기지는 미사일과 비행기를 탐지하며 미군과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군사 시설이 북 간첩에게 뚫린 것이다. 이 간첩이 차를 몰고 레이더 기지 바로 근처까지 가서 사진 찍고 돌아보는데 아무런 장애도 없었다고 한다. 10년 가까이 간첩 활동을 했는데도 잡히지 않았다. 얼마 전 중국군 정보 조직에 한미 연합 훈련 관련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현역 병사가 중국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가 중국인이고 외할아버지는 중국군 장교 출신이라고 한다. 자란 곳도 중국..

李 “계엄이 내란 아니라고 우겨”… 金 “재판중지법, 황제도 안해”

동아일보 2025. 5. 27. 23:57 대선 후보들은 27일 6·3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도 정책 토론 대신 과거 발언과 행적을 집중 비판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최후의 토론에서 상호 비방을 쏟아내며 선명성 부각에 집중한 것.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의 핵심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지만 강성 지지층들의 시각이 주로 반영된 주장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정치 양극화를 조장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투표로 내란 진압”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괴물 방탄 독재”라며 맞받았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양 후보를 “‘빨간 윤석열’ ‘파란 윤석열’”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