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9

尹대통령 부부, 리투아니아서 폴란드로…'세일즈 외교' 계속

머니투데이 2023. 7. 13. 01:5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2박3일 간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폴란드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유럽지역 첫 양자방문으로 폴란드를 선택해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일 오후 6시17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했다. 우리나라 정상의 폴란드 공식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며 국빈급 공식 방문으로 진행된다. 폴란드에는 국빈 방문 제도가 없어 공식 방문 형식으로 이뤄지지만 사실상 최고 예우를 갖춘다는 설명이다. 서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자 우크라이나 재건의 요충지로 꼽히는 폴란드에서는 세일즈 외교에 방점을 찍을 것으..

바그너 프리고진 반란, ‘쇼데타’였을까① [월드뷰]

서울신문 2023. 7. 11. 23:23 수정 2023. 7. 12. 00:05 푸틴, 프리고진 암살 대신 초청 ‘대반전’ 바그너 공동설립자 드미트리 우트킨도 면담 바그너 지휘부, 푸틴 위해 싸우겠다 충성 맹세 편집자주 그간 바그너 그룹 반란과 푸틴 대통령의 반란 수습 행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벌어진 대반전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면담으로 프리고진의 ‘쇼데타’(쇼+쿠데타) 의혹이 더 짙어졌다고 주장한다. 크렘린궁의 이번 발표가 표면적으로 시사하는 바와 ‘쇼데타’ 의혹을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 반란 사태를 둘러싼 대반전이 일어났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글로벌 아이] G7·나토의 변신과 재세계화

중앙일보 2023. 7. 11. 00:49 오늘 동유럽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국과 일본이 지난해 처음 참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함께한다. 중국은 ‘나토의 동진’이라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나토의 변신을 ‘재세계화(re-globalization)’라는 틀로 분석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역 집단안보가 ‘범지역동맹’으로 확대되는 현상을 파헤쳤다. 날로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맞선 한국도 주목해야 할 변화다.....쑹 연구원은 확대된 ‘G7 플러스’가 곧 G20을 대체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다자틀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7의 확대에는 두 가지 공통인식이 작동했다. 첫째 중국의 ‘경제적..

[시론] 러시아 용병 쿠데타 이후 푸틴의 운명

중앙일보 2023. 7. 4. 00:56 「 봉합해도 쿠데타 파장 이어질듯 러시아 본토 방어 취약점 드러나 푸틴 상처 입어도 대체인물 없어 」 비록 ‘하루 천하’로 끝났지만, 이번 군사반란은 전 세계를 긴장시킨 전례 없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발트 지역에 신속대응군을 증파했고, 흑해와 북유럽 인근에서 정보감시태세를 격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란 러시아 내전 발발과 이로 인한 연방 체제의 붕괴 및 핵 통제력 상실 등 ‘급변 사태’를 의미한다.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의 군사반란 혐의를 불문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대신 사정 당국은 바그너 그룹에 들어간 국가보조금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에 돌입할 태세다. 푸틴 대통령이 국가보조금의 비정상적인 배분을 이번 사..

"푸틴, 고르비처럼 실각할 수 있다"…반란이 남긴 메시지 '셋'

머니투데이 2023. 6. 27. 04:53 ①러 내부 리더십 균열…내년 대선 이변 생기나 ②우크라 지원은 남는 장사…美공화당의 '각성' ③대만에 군사행동 시 中도 리스크…'타산지석'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의 반란이 푸틴에게 실존적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킬 게 많은 엘리트층이 안보가 흔들린 최악의 주말을 경험하면서 2036년까지 사실상 종신집권이 당연시 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됐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돈 베이컨 의원(네바다주)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국방부 예산의 5%를 지출함으로써 러시아 군대를 50% 감소시켰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

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불의로 인해 행진 시작"

연합뉴스 2023. 6. 27. 00:27 "바그너 그룹 구하기 위해 나서…정권 전복이 목표 아냐" 합리화 26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11분짜리 음성메시지에서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해 행진한 것이 아니었다"며 "러시아 병사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 결과 반란을 중단하고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했으나, 당일 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노두를 떠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https://v.daum.net/v/20..

모스크바 코앞서 멈춘 반란…"프리고진, 벨라루스로 떠난다"

중앙일보 2023. 6. 25. 06:29 수정 2023. 6. 25. 06:47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반란 하루 만에 벨라루스의 중재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 합의했다. 러시아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는 조건으로 그와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24시간에 걸친 반란 사태는 극적으로 해결됐지만, 향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의 이동을 중단하고, 상황 완화를 위한 조처를 하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한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바그너 용병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합의가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7 등 서방, '러 용병그룹 내란' 촉각…접경국들 국경통제 강화(종합2보)

연합뉴스 2023. 6. 25. 00:12 G7·EU 외무장관들 긴급 통화…美국무 "동맹들과 긴밀 협력 유지" 英정보당국 "용병그룹, 모스크바가 목표"…러 우방국은 바그너그룹 비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과 관련 미국, 영국 등 서방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통화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상황이 계속 전개됨에 따라 동맹 및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은 이번 사태가 러시아 내부의 불안정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https://v.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