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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평준화의 힘… 영재 조기 발굴, 기술 인재로 키운다

조선일보 2025. 2. 7. 00:56 [AI 판 흔든 中 엘리트 교육] [2] 초·중·고 ‘명문 경쟁’ 5일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의 30대 직장인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7세 이력서’를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빼곡한 한 장의 이력서에는 ‘지린성 소년 코딩 대회 2등상’ ‘중국 전자학회 로봇 자격증 2급’ 등의 이력이 적혀 있었다. 초등학생의 성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는 “이 이력서를 차곡차곡 업데이트해 영재학교와 명문 중학교에 지원할 때 보낼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초등학생들은 유명 영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7세 고시’라 부르는 영어 레벨 테스트를 치르는데, 중국의 학부모들은 ‘이공계 천재’를 키우기 위한 ‘7세 테크 이력서’를 만드는 중이다. 중국의 토종 인재인 딥시크 창업자 량원..

한국도 AI 패권 다툼 대응 착수, 3강 자리 사수 목표

국민일보  2025. 2. 7. 01:24 생성형 AI 관련 특허 4000개 보유 전문가 “공격적 규제 완화 등 필요” 중국 딥시크가 고성능 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출시하자 한국도 AI 패권 다툼에 대비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는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중국에 이은 ‘AI 3강’ 자리를 사수한다는 계획이다. 6일 과학기술정통부는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있는 국가AI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내 AI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의 생성형 AI 프로그램 딥시크 등장을 계기로 마련됐다. AI 개발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고성능 칩을 확보하는 등 대규모 ..

美무역대표 후보 "美는 생산국 돼야"…'보호무역' 속도전도 예고

연합뉴스  2025. 2. 7. 01:10 그리어, 인사청문회서 관세 통한 제조업 기반 재건 의지 피력 "美 국익에 맞게 세계무역시스템 재구성할 시간 비교적 짧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은 '생산자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지명자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재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인은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팔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좋은 급여의 일자리를 가질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세계화의 시기에 미국 밖으로 나간 제조업 기반을 관세 등을 무기 삼아 미국 안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어 지명자는 이어 "공급망의 회..

'대국민 메시지' 낸 국민의힘…'이재명 압박·존재감 확보' 동시 공략

데일리안  2025. 2. 7. 00:40 권영세, 신년간담회 열고 '이재명·민주당'과 차별화 메시지 권성동과 함께 '개헌 논의' 압박하며 이재명 향한 압박 강화 당내선 "이재명 향해 답변 압박 하면 국면 전환에 도움될 것" 일각선 '尹 거리두기·부정선거' 입장에 아쉬움 토로하기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치·경제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가 꺼낸 '우클릭'의 진정성을 강하게 비판하기 위한 보수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에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애매모호한 관계 설정 등 지도부 차원에서 필요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이 향후 중도층 확장에 걸림..

[사설] 최측근의 대선자금 수수 2심도 유죄, 이 대표 책임 없는가

조선일보  2025. 2. 7. 00:30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대선 때 대장동 일당에게 대선 경선 자금 등을 받은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앞서 김씨가 받은 경선 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한 것이다. 이로써 이 사건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재판(사실심)은 끝났다. 사건이 불거진 뒤 김씨는 “창작 소설”이라고 했고, 이 대표는 “야당 탄압”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상 유죄가 확정됐다. 두 사람이 거짓말한 것이다. 이 사건은 대선 전에 이 대표를 도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로 드러났다. 민주당 대선 경선이 있던 2021년 김씨에게 자금 지원을 요구받은 유씨가 이를 대..

[한삼희의 환경칼럼] 트럼프에 ‘기후 파괴상’ 준다면 몰라도

조선일보 2025. 2. 7. 00:15 세계 최강국의 파리협정 탈퇴 이란·리비아와 동렬에 선 미국 화석연료는 ‘파, 계속 파!’ 빈곤국 원조까지 동결 그런데 ‘노벨평화상’ 주자니 민주당 발상에 아연할 따름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전기차·태양광 보조금 축소, 풍력 인가 중단, 석유·가스 채굴 독려 등의 행정명령 보따리에 서명했다. 파리협정은 탈퇴를 선언했다. 해외 원조는 동결, 원조 담당 부서는 해체시켰다. 트럼프에게 도덕, 윤리를 기대했던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도 세계 제1 부국이 이렇게 나오는 건 너무했다. 파리협정 울타리 밖에 있는 것은 이란·리비아·예멘 세 나라밖에 없다. 기후 문제는 본질상 국제 협력을 필요로 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건 자국 기업과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다. 반면 온실..

[태평로] 국제인권법연구회 자진 해산 어떤가

조선일보  2025. 2. 7. 00:08 예상과 다른 판결 나오면 “인권법 출신이냐”부터 묻는다 좋든 싫든 ‘사법 불신’ 아이콘 스스로 해체해 논란 여지 없애야 “재판이 곧 정치”라고 한 판사가 있었다. 그는 “개개의 판사마다 정치적 성향이 있다는 진실을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 “훌륭한 법관이라도 정치 혐오, 무관심 속에 안주한다면 진정 훌륭하다고 하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그는 2017년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이 터지자 진상 조사를 요구하며 10일간 단식했다. 알고 보니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었다. 전국 법관 수는 3100여 명이다. 이 중 400여 명이 ‘인권법’ 소속이다. 법원 내 대규모 학술 단체 중 하나다. 국민 세금으로 예산 지원도 받는다. 인권법은 2011년 장애인·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