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5. 2. 5. 10:49 가자 주민 이주 주장…본심 알고보니 "美가 점령" 평화 내세웠으나, 경제개발·영향력 확대 노린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인근 팔레스타인 통치 지역인 가자지구를 미국 땅으로 편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중동 평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파나마운하, 그린란드 등에 이어 또 다시 미국의 영토 확장 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가자 주민 이주를 주장한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그곳에서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국제사회 개입을 반대해온 점을 생각하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