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바그너 프리고진 반란, ‘쇼데타’였을까① [월드뷰]

바람아님 2023. 7. 12. 00:44

서울신문 2023. 7. 11. 23:23   수정 2023. 7. 12. 00:05

푸틴, 프리고진 암살 대신 초청 ‘대반전’
바그너 공동설립자 드미트리 우트킨도 면담
바그너 지휘부, 푸틴 위해 싸우겠다 충성 맹세

편집자주
그간 바그너 그룹 반란과 푸틴 대통령의 반란 수습 행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벌어진 대반전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면담으로 프리고진의 ‘쇼데타’(쇼+쿠데타) 의혹이 더 짙어졌다고 주장한다. 크렘린궁의 이번 발표가 표면적으로 시사하는 바와 ‘쇼데타’ 의혹을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 반란 사태를 둘러싼 대반전이 일어났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군사반란을 일으킨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불러 면담했다고 밝혔다.

① 바그너 그룹 의존도 재확인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 암살 명령을 내렸다는 세간의 소문과 정반대로 그를 크렘린궁으로 초청했다. 초유의 군사반란에도 형사처벌 면제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살아남은 프리고진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 재차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의 면담을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했다. 의도된 반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러시아가 지난달 29일 있었던 면담 사실을 나토 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것은 나토 회원국의 전략상황 평가에 혼란을 줘 오판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https://v.daum.net/v/20230711232302412
바그너 프리고진 반란, ‘쇼데타’였을까① [월드뷰]

 

바그너 프리고진 반란, ‘쇼데타’였을까① [월드뷰]

푸틴, 프리고진 암살 대신 초청 ‘대반전’ 바그너 공동설립자 드미트리 우트킨도 면담 바그너 지휘부, 푸틴 위해 싸우겠다 충성 맹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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