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9

"한국과 미래 설계"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오늘 서울 모인다

중앙일보  2024. 6. 3. 05:00 "'함께 만드는 미래'를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으로 삼아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세 가지 목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는 4~5일 서울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열리는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라며 지난달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초청 대상인 48개국이 전부 참석하고, 이 중 25개 나라에선 국가 원수가 참석한다. 한국이 주재하는 정상 외교의 '메가 이벤트'인 셈인데, 상호 간에 유망한 미래 협력 파트너로서 아프리카 대륙과 협력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

[단독] 워게임 해보니…“中, 전쟁없이 대만 지배 가능”

조선일보  2024. 5. 29. 05:00 美 기업·전쟁연구소 합동으로 1년간 전쟁 시뮬레이션 중국 대만 지배 4단계 시나리오 대만 국민 불안감 증폭, “평화가 낫다” 심리 자극 반중(反中) 기조를 앞세운 라이칭더 대만 총통(대통령 격)이 지난 20일 취임하며 중국과 대만 간 충돌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의 전문가들이 중국이 전쟁 없이도 대만을 ‘접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저강도 위협을 반복함으로써 대만 내 ‘위험한 반중보단 안전한 친중이 낫다’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미국·대만 관계 악화를 유도하는 전략을 통해 대만을 실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했다. 미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미국기업연구소(AEI)와 군사 전략 전문인 미국전쟁연구소(..

[view] 4년만에 한일중 정상회의…‘3국 외교’ 중국이 돌아온다

중앙일보  2024. 5. 24. 00:11 26~27일 서울서 개최 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총리, 리커창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한 후 4년5개월 만이다.... 한·일은 강약의 차이는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회의 개최를 중국에 촉구해 왔는데, 중국은 양국의 손을 잡지 않았다. 그랬던 중국이 이제 한·일의 손을 다시 잡은 것이다. 중국의 변심은 왜 일어났을까. 단초는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이다....‘전면적·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라는 화려한 정치적 수사에도 중국은 미·중 관계의 가드레일을 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랬던 중국이 이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오늘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양안관계 현상 유지" 강조 전망

뉴스1  2024. 5. 20. 06:02 취임사엔 '안정·자신감·책임·연대' 4가지 주제 담을 듯 중국, 대만 향한 압박 강화…대만 해안경비대 경계 태세 대만의 차기 총통인 라이칭더가 20일 취임 연설에서 중국과 현 상태를 유지해 양안 간 안정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대만에서는 올해 1월 총통 선거에서 2기 8년을 지낸 차이잉원 총통의 후임으로 라이칭더 부총통 당선되면서 중국과 거리를 둔 민진당이 처음으로 3기 연속 집권하게 됐다. 대만의 영문 일간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라이 당선인의 취임사에는 "안정과 자신감, 책임, 연대"라는 4가지 주제가 담긴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총통 취임식에 51개국의 대표단, 총 508명의 외국인 귀빈이 참석한다고 밝혔다....브라이언 디스 전..

G7 등 13개국 '라파공격 반대' 서한…美 빠지고 한국은 참여(종합)

연합뉴스  2024. 5. 17. 17:35 이스라엘 외무장관에 보내는 형식…독일 매체 보도 "가자 인도주의 위기 완화·모든 검문소 개방"도 촉구 미국을 제외한 주요 7개국(G7) 등 13개국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전면적 군사 작전을 반대하는 서한을 이스라엘에 보냈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한은 13개국 외무부 장관이 15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보내는 형식으로 작성됐다. 이들은 피란 중인 최대 140만명 주민에게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라파 전면 공격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국을 제외하고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G7이 모두 참여했고 한국과 호주,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

가까워진 핵전쟁…푸틴, 초강력 핵미사일 실전 투입 결정 [핫이슈](영상)

서울신문  2024. 5. 15. 11:04 2년 넘게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불라바(Bulava)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실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무기 연구‧생산업체인 모스크바 열기술연구소의 수석 설계자인 유리 솔로모노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번째 대통령 취임식인 지난 7일 러시아군이 파괴적인 새 미사일을 채택했다고 공표했다. 러시아 당국은 최근 5700㎞ 거리에서 성공적인 시험 발사를 통해 엄격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수중 발사된 불라바 미사일은 수천㎞를 날아 캄차카 반도의 지정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등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

"한국 무기 사지 말자"...분위기 달라진 유럽 [지금이뉴스]

YTN  2024. 5. 3. 07:58 유럽에서 'K방산' 견제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무기가 최근 폴란드를 필두로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자 독일 프랑스 등 전통적 무기 수출 강국이 전방위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연합(EU) 의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유럽의 자주국방을 위해 유럽산 군 장비를 더 많이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리는 미국산 무기와 한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응해왔다"며 "유럽 방위산업을 발전시킬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주권과 자율성을 구축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현재 약..

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 TSMC공장 가동 일시중단

동아일보 2024. 4. 4. 03:00 수정 2024. 4. 4. 04:31 규모7.2… 건물 붕괴 최소9명 사망 3일 대만 북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1999년 9월 21일 중부 난터우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2400여 명이 숨진 ‘921 대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다....이후 산사태와 건물 붕괴가 이어져 대만에서 오후 8시 반(한국 시간) 현재 최소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다쳤다. 지진 직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진원지에서 130km 떨어진 주난 지역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이번 지진은 진원으로부터의 거리나 에너지 전파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