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10

“‘을’의 이름으로 갑질을?” 한동훈의 직격.. 민주당 윤리·안보관 동시 겨냥

제주방송 2025. 7. 12. 23:26 “강약약강의 정당” 비판에 이어 “미군 철수 감수하나” 안보 문제까지 정조준 ‘변기 수리 지시’ 논란서 ‘전작권 전환’ 논쟁까지.. 여론전 포문 연 한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속 포문을 열었습니다. ‘을지로위원회’를 정조준해 “이제는 ‘을’을 위한 위원회가 아니라 ‘갑’을 위한 방패”라 비판한 데 이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고리로 이재명 정부의 안보 리더십까지 흔들고 나섰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도를 한 기자는 고소 못하면서, 내부 제보자인 보좌진을 고소하는 건 강약약강의 극치”라며 “자택 변기 수리를 지시한 행위보다도 나쁜 ‘권력형 괴롭힘’”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중국군 "휴머노이드 로봇, 무차별 살인 가능" 경고

지디넷코리아 2025. 7. 12. 13:04 중국 군 기관지, 휴머노이드 로봇 윤리·법적 연구 촉구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가 전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글을 실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10일 군이 도덕적 함정을 피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윤리적, 법적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실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실히 전술적 이점을 제공하지만, 이를 사용할 경우 무차별적인 살인과 우발적인 죽음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군사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국 공상과학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위해 고안한 ‘로봇 3대 원칙’ 중 첫 번째인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양국관계는 전투적 형제애"(종합)

연합뉴스 2025. 7. 12. 13:05 최선희 "러 무조건 지지"…라브로프, 北파병에 혈맹급 의미 시사 포괄적전략동반자조약 준수 합창…러, 리조트에 관광객 유치 지원 북한과 러시아가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본격화한 밀착 관계를 더 심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2차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의 영웅적인 장병들이 러시아 군과 함께 피와 생명을 바쳐 쿠르스크 지역을 해방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회담이 열린 원산 리조트로의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항공편을 포함한 여건을..

李정부 첫 한미일 합참 회의… ‘中 위협’ ‘북러 규탄’ 문구 빠졌다

조선일보 2025. 7. 12. 00:57 美·日과 따로 가는 한국 외교 11일 서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3국 합참의장(Tri-CHOD) 회의가 열렸지만, 이날 발표한 3국 공동 보도문에는 작년과 달리 중국의 공격적 행동이나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측이 중국이나 대만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뺀 것은 맞는다”면서도 “‘역내 평화와 안정’이란 표현 속에 그 문제들도 포함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려는 미·일과, 이 문제에 침묵하면서 남북 관계 복원 등에 집중하려는 한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미가 협의를 시작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논의도 이런 흐름을 가속할 ..

[박정훈 칼럼] "노벨상 받을 정책"

조선일보 2025. 7. 11. 23:58 대통령이 너무도 강한 자기 확신에 빠져 있다… 비판을 “바보”라 하고 “무식하다”고 면박 주는 그 과도한 자신감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관은 정통 이론과 거리가 있지만 자신감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지난 대선 때 그는 국가 주도, 재정 선도로 경제를 살린다는 독특한 성장론으로 주류 경제학과 맞섰다. ‘호텔 경제학’을 내세워 “돈이 안 들어와도 돈이 도는” 마법의 경제 순환을 주장했고, 정부 투자의 ‘한국판 엔비디아’로 “세금 없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반박과 비판은 가차 없이 잘랐다. 나랏빚을 우려하면 “무식한 소리”라 하고, 승수(乘數) 효과가 낮다고 지적하면 “바보”라고 일축했다. 너무도 확신에 가득 차 어떤 반론도 먹혀들..

[백영옥의 말과 글] [414] 기쁨을 느끼기 힘든 이유

조선일보 2025. 7. 11. 23:51 원하는 것을 이룬 밤, 문득 이 기쁨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불길함이 그림자처럼 스친다.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은 ‘마음 가면’에서 우리가 가장 취약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벅찬 기쁨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행복한 순간에도 불안이 가득 찬다면, 그 기쁨이 온전한 나의 것일 수 있을까. 행복은 은행 통장처럼 저축해 두었다 언제든 인출해 쓸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행복은 늘 ‘순간’이다.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누리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금세 다른 감정이 끼어든다. 침습적인 슬픔과 달리 기쁨은 왜 지속되지 않을까. 인간은 생존을 위해 위험을 감지하고 불안을 느끼는 능력을 진화시켰다. 불행에 대비하는 게 종족 보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

[사설] 국민·기업 직격탄 관세 협상은 누가 책임지고 있나

조선일보 2025. 7. 12. 00:09 트럼프발 관세 폭탄 시한이 3주도 남지 않았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개최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에선 대미 관세 협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리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런데 통상 관련 참모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 복원”을 언급했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주한 미군 재조정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고 한다. 발등의 불인 관세 문제는 거의 논의하지 않은 것이다. 국내 수출 기업 10곳 중 9곳이 미국 상호 관세가 15%를 넘으면 견디기 어렵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트럼프가 한국에 매긴 상호 관세는 25%다. 수출로 버티는 우리 경제는 미국의 관세 폭탄을 잘못 맞으면 위기가 닥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적대적 두 국가론이 일으킨 논쟁, 통일부 명칭 변경 딜레마

국민일보 2025. 7. 12. 00:06 ‘통일’보다 ‘평화’ 앞세우려는 정부 한반도 둘러싼 정세 변화 반영 의지 일각선 “북 주장 동조 행위 없어야” 정부, 일단 조직 개편 먼저 하기로 통일부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명칭 변경’이 새로운 주제로 떠올랐다. 북한과 대화를 위해 ‘통일’보다는 ‘평화’를 앞세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통일부 이름을 ‘평화협력부’ 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와 김남중 차관 역시 통일부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언급하며 명칭 변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의도와 달리 북한을 옹호한다는 이념 논쟁 시비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통일’이라는 단어까지 삭제하며 이름을 바꿔야 할 실익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도 속도 조..

‘반도체의 힘’ 수출 9.5% 상승… AI수요에 반도체 호황 지속 전망

국민일보 2025. 7. 12. 00:04 자동차, 미 수출 줄었지만 EU 늘어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 하락 마감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에도 7월 초반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인공지능(AI) 수요 등에 힘입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상당 기간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지난달 전체 수출은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4.3%)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1월과 5월을 뺀 나머지 기간에 월별 수출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https://v.daum.net/v/20250712000441236‘반도체의 힘’ 수출 9.5% 상승… AI수요에 반도체 호황 지속 전망 ‘반도체의 힘’ 수출 9.5% 상승…..

美국무 "트럼프·시진핑 회담 가능성 높아…양쪽 모두 원해"(종합)

뉴시스 2025. 7. 11. 23:32 "미중 모두 회담에 강한 열망"…시기는 언급 안해 트럼프 방중 가능성도…2017년 베이징서 회담 루비오·왕이 첫 회담…"긍정적이고 건설적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양쪽 모두에 회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고만 답했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긍정적이고 실용적이며 건설적이었다"며 "모든 분야의 모든 수준에서 외교 채널과 소통,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0711233247973美국무 "트럼프·시진핑 회담 가능성 높아…양쪽 모두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