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2272

애 이렇게 안 낳았다니···국립대도 폐교하고 2028년엔 40곳 폐교한다는 '이 나라'

서울경제  2024. 6. 5. 02:00 대만 저출산에 대학 4곳 문 닫아···"2028년부터 40곳 폐교 직면" 출산율이 급락하고 있는 대만에서 국립대학 4곳이 내달 문을 닫고 오는 2028년에는 40곳이 폐교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 대만중앙통신사에 따르면 국립대인 밍다오대를 비롯해 4개 대학이 7월 말로 문을 닫으며, 이에 따라 해당 대학 재학생 728명은 다른 학교로 편입한다. 우춘청 대만 사립학교교원연합 회장은 “출산율 하락이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립학교 학생 수와 재정이 감소하는 가운데 사립학교는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3월 대만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신생아 수는 역대 최..

[김정하의 시시각각] 김호중 팬들도 조롱하는 정치권

중앙일보  2024. 5. 31. 00:43  김호중, 구속되기 전날까지 공연 팬덤은 문제 터져도 무조건 충성 정치권 도덕적 권위 땅에 떨어져 예전엔 인기 연예인이 음주운전이나 도박·마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적어도 1~2년 정도는 자취를 감췄다. 자숙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진 것 같다. 최근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는 음주 뺑소니도 모자라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저질러 놓고도 버젓이 대규모 공연을 강행해 많은 국민을 경악시켰다. 김씨는 세간의 비난이 빗발치는 와중에도 지난 18~19일 창원 단독 콘서트를 끝마쳤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다음 날인 23일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슈퍼 클래식’ 공연에 출연했다. 심지어 24일 공연에도 ..

김호중 '음주 뺑소니' 보름 만에 구속…"증거 인멸 염려"

SBS  2024. 5. 24. 20:30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가 구속됐습니다. 사고 보름 만이자 김 씨가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4일)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저녁 8시 24분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심사에서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괜찮은 것이냐"고 질책하기도 했습..

"내가 이렇게 못생겼어? 전시회서 빼라"···초상화에 뿔난 억만장자女

서울경제  2024. 5. 16. 19:58 15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 호주의 광산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여성 사업가가 자신의 초상화 철거를 호주 국립 미술관에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억만장자로 알려진 지나 라인하트는 캔버라의 호주 국립미술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작가 빈센트 나맛지라의 전시회에 걸린 자신의 초상화를 없애 달라고 요구했다. 작가는 호주 미술계 최고 전통과 영예의 ‘아치볼드상’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나 라인하트의 초상화는 나맛지라 작가의 여러 초상화들 중 하나로, 고(故)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축구선수 애덤 루즈 초상화 사이에 걸려 있다. 전시회는 7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이 초상화에 대해 “호주에서..

'거지 밥상' 먹으려고 장사진…中 청춘들의 짠한 짠테크, 왜

중앙일보  2024. 5. 6. 05:01 중국 상하이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매기 쉬(29)는 매일 점심을 인근 국영 식당에서 해결한다. 10~15위안(약 1800~2800원)만 주면 큰 접시에 요기할 만한 음식이 한 가득 담아져 나온다. 국가 지원을 받는 국영 식당 주 이용객은 주로 노인들이었지만, 최근엔 쉬와 같은 젊은 고소득 직장인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라도 돈을 더 아끼고 저축해야만 안전하다 느낀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부동산 위기와 높은 청년 실업률 등으로 중국 경제가 심각한 부진을 겪으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의식주 전반에 걸쳐 '초저가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저가 메뉴에 무제한 리필이 되는 국가 지원 국영 식당에 ..

60세에 미인대회 우승…그녀가 밝힌 동안미모 비결은

조선일보  2024. 5. 5. 11:22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이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을 밝혔다.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로드리게스는 우승 후 언론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나이를 믿지 않는다.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며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꼽았다....그는 또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미모 유지 비결로 꼽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나체로 크루즈 탑승”… 내년 美 마이애미서 ‘누드 보트’ 출항

국민일보  2024. 5. 4. 00:06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아도 되는 크루즈 여행이 있다. 배 안에서 나체로 크루즈 여행을 해도 무관한 ‘누드 보트’이기 때문이다. 미국 CNN 방송은 2일(현지시간) 나체로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는 누드 보트가 내년 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출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누드 크루즈 전문 업체 ‘베어 니시시티(Bare Necessities)’는 2025년 2월 마이애미에서 출항해 11일간 여행하는 “빅 누드 보트(BIG NUDE BOAT)”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누드 크루즈라고 해서 언제나 나체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승객들은 일부 구역에서는 옷을 입거나 수건으로 몸을 가려야 하는데, 우선 나체로 식사가 가능한 야외 뷔페 구역을 제외한 실내 ..

"애 있는 분은 좋겠네"... 일본서 육아 혐오 신조어 '고모치사마' 확산

한국일보  2024. 5. 1. 04:31 골든위크 맞아 '고모치사마' 비난 글 확산 저출생 심한데 "결혼·출산 위축될 수도" "유모차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꽉 차 타기 힘드네. '고모치사마(애 있는 분)'는 좋겠네." 골든위크(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가 한창인 일본에서 '고모치사마', '고쓰레사마'라는 표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고모치사마와 고쓰레사마는 각각 '아이를 가진 분', '아이를 동반한 분'이란 뜻의 신조어로, 육아 가정 때문에 괜한 피해를 본다며 아이와 부모를 비꼬는 표현이다. 일각에서는 육아에 대한 혐오 정서를 담은 이 같은 표현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꺼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다. 30일 일본 각지의 번화가나 쇼핑몰 등은 골든위크를 즐기러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