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강변 능소화 군락지

성동구 한강변 능소화 군락지는 몇년전부터 청춘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촬영을 간날은 본격적으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로 햇볕에서면  따가울 정도였다. 이곳은 늘 만원으로 렌즈 들이댈곳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따라서 여간 조심을 하지 않으면 문제를 야기 할수 있기에 사람회피 방법으로 사람들과 공존하는 촬영이 불가피하다. 이날은 원래 이곳에서 열리는 정원 박람회까지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더위에 지쳐 능소화 촬영만으로 끝을내야만 했다. 이번 촬영은 일사병에 걸린게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정도로 유난히 힘든 작업이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성동구 한강변 2024-06-27]

바람房/꽃사진 2024.07.04

[眞師日記] 능소화 터널

많은이들의 기다림에 보답이라도 하듯 올해 부천 중앙공원의 능소화는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그래서 일까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촬영에 나선날은 구름이 좋은 화창한 날로 능소화  개화상태를 알아보려고 갔다가 본 촬영을 하게 되었다. 지난 몇년간은 너무 많이 가지치기를 해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완전히 자리를 잡아 멋진 능소화 터널이 만들어졌다. 대부분이 추억을 만들기위해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찾아 오지만 더러는 모델을 대동한 진사들까지 몰려와 작품 만들기에 빠져있다. 따라서 이런곳을 촬영하려면 간섭이 불가피한데 이를 피하려하면 사진구도를 잡을수가 없다. 가급적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할수 밖에 없다.  촬영을 마치고 단양에게 개화상태를 알려줬다. 얼마전 능소화꽃..

바람房/꽃사진 2024.07.03

[眞師日記] 관곡지 연꽃

올들어 첫 연꽃 촬영이다. 지난번 수련을 찍으로 온적이 있으나 연꽃은 처음인데 아직 손을 꼽을정도만 개화 한것 같고 칼라도 대부분이 밋밋하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 보며 주변 촬영에 들어 갔다. 잔디 광장 주변에는 몇포기의 해바라기가 반갑게 맞이 한다. 이곳 해바라기는 완전 토종 해바라기로 요즘 대부분이 화초용  해바라기와는 그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또한 도로밑으로 조성된 수국이 올해는 제법 모양을 갖춘것 같다. 다만 다양성에서 조금 떨어지는듯하다. 다음주 쯤에는 연꽃이 많이 개화할듯해 그 때 다시 오기로 하고 귀가 하였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4-06-24]

바람房/꽃사진 2024.07.02

[眞師日記] 인화여고 능소화

인화여고 담장 능소화는 오래전부터 인천을 대표하는 장소로 알려져 왔다. 여기저기서 능소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제일먼저 찾은 곳이 여기다. 제물포역에서 4~5분이면 닿을수 있는 곳으로 교통은 편리하다 많이 개화 하였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화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송현 근린공원에 있는 하늘 생태정원을 찾았다. 가는길에 모감주 나무의 화려한 꽃을 몇컷 찍고 언덕넘어로 향했다. 생태공원에도 능소화가 있으나 감흥을 주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그러고 나서 1주일이 지나 포스팅하려고 보니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어 다시 카메라를 들고 인화여고 담장의 능소화를 담으러 나섰는데 역시 예감대로 지난주보다 더 화려하게 만개한 모습이 더욱 보기 좋았다. 날씨는 이제 한여름 처럼 30도를 육박하고 있어 가만히 서 있..

바람房/꽃사진 2024.07.01

[眞師日記] 물의정원 꽃양귀비

물의정원에 꽃양귀비가 만개 하였다는 뉴스가 떳다. 그때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올해도 실패했나 보다고 생각했는데 반가운  소식이었다. 단양에게 연락 할까 하다가 이미 단양은 사진찍는것에 대해  흥미를 잃은 상태로  2시간 반이 넘는 먼길을 동행하자 할수가 없어 그만 두기로 하고 이른 아침 7시 전철을 타고 출발했다. 운길산역에 내리니 9시 10분인데 벌써 햇빛은 따갑게 느껴지는 무더운 날씨라 주변 편의점에 들어가 물1병을 더사고 천천히 물의 정원을 향했다. 주말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온것 같다. 대부분이 그냥 힐링하러  오거나 나처럼 혼자 촬영을 하러 오는 사람들인데 일부는 모델을 데려온듯 사진 한장에도 열심히 공을 들이고 있었다. 올해 꽃양귀비 상태는 몇년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근래 소문들은 것..

바람房/꽃사진 2024.06.29

[眞師日記] 서울식물원 여름꽃

요즘들어 행동이 좀굼떠졌다.  그것은 나이탓도 있지만 우선 척추와 방광에 통증이 있어 움직이면 자연적으로 통증이 수반되므로 움직임을 싫어 졌기 때문이다. 얼마전 단양이 서울식물원에 붓꽃과 수국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는데 차일피일 하다보니 닷세가 지나서야 방문했다. 그런데 습지에서 만난 붓꽃은 이미 많이 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재원으로  들어가 수국을 찾았는데 역시나 수국도 이미 많이 시들었다. 통상 수국 같은  경우 열흘이상 가는데 이곳에 전시돤 수국은 화분에 담겨져 있어 개화기간이 짧았던것 같다. 오늘 만난 꽃중에는 꽃받침이 모두 떨어진 상태의 꿩의다리를 보고 전혀 다른 꽃으로 생각햇는데 이게 꿩의 다리라 한다. 또하나는 터줏대감으로 살아가는 왜가리를 오늘은 만났다. 그리고 주재원 출구쪽에  있..

바람房/꽃사진 2024.06.27

[眞師日記] 부천식물원 6월의 꽃

연일 날씨는 푹푹찐다. 며칠전 단양으로 부터점심이나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고 약속장소인 까치울역으로 나갔다. 이날은 오는대로 각자 부천 식물원을 한바퀴 돌고 식사시간에 맞춰 만나기로 했다. 이무렵에는 꽃은 거의 없는 시기다. 그런데 들어가자 마자 묘하게 생긴 열매가 나타났다. 태그를 보니 괴불나무  라고 써있다. 안족으로 더 들어가니 보리수 열매와 오디가 잘 익고 있었다. 이렇게 기웃거리면서 돌다 보니 날씨가 더워서인지 몸이 척척 늘어진다는  느낌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조팝나무는 그 종류가 다양한데 대부분 원산지가 일본이다. 그중에 오늘 만난 일본조팝나무 '겐페이'(시로바나)는 일본인들이 잘 만드는 보카시 꽃으로 한가지에서 두가지 색의 꽃이 핀다. 정문쪽에서 단양을 만나 순대국을 먹으러 갔는데  ..

바람房/꽃사진 2024.06.25

[眞師日記] 비오는 날의 장미원

무덥기만 하던 날씨가 최근 며칠동안 흐리고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얼른 촬영 장비를 챙겨 가까운 인천대공원 장미원으로 향했다. 비는 마치 여름 장마 처럼 굵고 지속적으로 내렸다. 그럴수록 장미의 미각은 더해진다. 한손으로 우산을 잡고 오랫동안 별려온 우중 장미 촬영에 들어갔다. 비가 너무 강하게 내려서인지 나를 제외한 다른 진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손을 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비는 강했다 약했다 하면서 리듬을 타면서 내렸다. 너무 강하게 내릴때는 잠시 나무 그늘로 피했다 촬영을 하는데도 이미 옷과 신발은 흠뻑 젖어 버렸다. 어느 정도 촬영하면 그만 두어야 하는데 나는 한번 촬영에 들어가면 끝까지 다 촬영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오늘도 200컷 이상을 촬영하고 나서..

바람房/꽃사진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