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갯골 꽃양귀비와 관곡지

갯골 봄꽃밭은 메밀꽃이나 꽃양귀비가 장식 하는데 올해는 붉은  꽃양귀비가 피었습니다. 연일 강렬한 태양이 열기를 뿜어서인지 꽃의 상태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 마땅히 쉴수 있는 그늘이 없다 보니 꽃을 찾는 사람들도 인증 사진찍듯 후다닥찍고 돌아섭니다. 나도 연신 땀이 흘러 내려 오래 촬영할 여건이 아니었다. 지금은 이곳의  꽃이 영귀비 밖에 없기 때문에 몇컷 찍은후 바로 철수 하여 관곡지로 향했다. 관곡지의 더위는 갯골보다도 더한듯 했다. 물에서 올라 오는  수증기가 얼굴을 익히는것 같다. 이곳은 연꽃이 아직 수련이외에는 개화가 안되었고 입구에 꽃양귀비가 곱게  피어 있어 이를 담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사녕꾼이 숨죽이고 물속을 응시하다 커다란 미꾸라지를 잡아 올렸다. 미꾸라지가 워낙 강하게 반..

바람房/꽃사진 2024.06.21

[眞師日記] 금영화

일명 캘리포니아 양귀비로 불리는 금영화, 몇년전 서울식물원에서 처음으로 안면을 텃었는데 오늘 이렇게 대대적인 규모로 재배되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해 놀라웠다. 하나하나 개별적으로도 아름답지만  군집해 있는 모습도 아름답다. 다만 키가 너무 작아 코스모스 처럼 가까이서 사진을 찍기 어렵다는게 단점으로 보인다. 드림파크는 금년들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지난번 촬영때 유채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었는데 시간을 두고 다 피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유채밭을 금년에 몇군데서 봤기 때문에 이것이 재배 기술적 문제인지 아니면 씨앗의 문제를 알아 보고 싶어서였다. 다시 찾은 유채꽃밭은 전과 같았다. 그렇다면 씨앗이 불량이었던 것이다. 또다시 이런일이 반복되어서는 않될 것이다. 한번..

바람房/꽃사진 2024.06.17

[眞師日記] 어울정원 꽃양귀비

보름전 작약을 촬영할때만 해도 올해정원 꽃밭은 실패한게 아니냐고  했는데 마술처럼 보리밭과 양귀비가 살아나 멋진 양귀비꽃밭이 되었다. 이렇게 멋지게 살아 날줄은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이곳은 꽃밭만을 보러 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이곳 명산인 소래산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길목에 있어 자연 발걸음을 멈추고 꽃을  담는 모습을 지주 볼수 있습니다. 오늘 방문은 사실은 수레국화를 촬영할까 해서 왔는데 수레국화는 잎이 많이  말랏고 생각지도 않았던  꽃양귀비 횡재를 만났다. 오늘도 꽃밭에 있는 사람들 흐림을 만드는 촬영을 했는데 적정 흐림을 만드는것이 참 힘들다.  늘 이문제로 고민 하는데도 이직도 숙달되지 못했다.  오늘은 촬영 끝나고 잠시 꽃멍을 때리는 시간을 가졌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

바람房/꽃사진 2024.06.14

[眞師日記] 해돋이 장미원

인천은 유난히 크고 작은 장미원이 많은 도시다. 그 중에서 해돋이 장미원이 가장 큰 규모와 함께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다. 해돋이 장미원을 찾은지도 올해로 벌써 세번째 장미원을 촬영했다. 처음 이 장미원을 발견했을때는 독특한 구조에 눈길이 갔었다. 장미는 원래 색이 모두 원색으로 강렬해 가급적 햇빛이 약하거나 비오는날 촬영을 해야 빗번짐이 없이 윤곽이 뚜렷한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 방문한 날은 햇빛이 강한 날로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교통편이 복잡해 중천에 뜬 상태였다. 이것은 주로 동네 주민들만이 찾는듯하다. 나처럼 일부러 촬영하러 오는 사람도 오늘은 별로 보이지 않고 공원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이 잠시 들려 핸드폰 사진을 찍었다. 이젠 날씨가 더워 더이상 촬영이 어렵다. 귀가를 서둘렀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바람房/꽃사진 2024.06.12

[眞師日記] 문학 장미원

전국에는 이름이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장미원들이 많이 있다. 특히 인천에는 이런 숨은 명소들이 많다면서 문학장미원에 관한 기사가 있어 생각난 선학동 청보리밭도 볼겸해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오후에 내린다 하여 우산 준비 없이 오전중 촬영을 마칠 생각으로 나섰다. 장미원은 선학역에서 대여섯 정거장지나 문학산 기슭에 있어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야 했다. 그런데 막상 장미원에 도착하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하늘이 어두워 졌다. 휴일이라서 인지 동네 주민들도 많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장미원은 아담했으나 꽃의 상태는 매우 양호해 보였다. 부지런히 장미들 촬영을 하고 있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데 갑자기 여름비처럼 쏟아져 급히 원두막 같은곳으로 대피 했는데 비는 약 40분후에 그..

바람房/꽃사진 2024.06.09

[眞師日記] 탑동 꽃양귀비

잠시 잊고 있던 수원 탑동시민농장에 꽃양귀비가 만개 했다는 뉴스를 봤다. 꽃양귀비는 원래 빨간 원색을 가지고 있어 촬영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도 마음이 급해 늦게라도 출발해서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 지각한 진사들 서너명이 그 때까지도 촬영에 열중이었다. 꽃의 상태는 최상은 아니었다. 이미 며칠 지난것 처럼 보였다. 지금 시간은 하루중 태양빛이 가장 강한 시간이라 이시간에는 어떻게 조심 한다해도 좋은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려운 시간대다. 그래서 채도를 낮춰 촬영을 해 보는데도 빛번짐이 심하다. 날씨가 더워 빨리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샷터를 눌러 댔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그제서야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고  곧귀가길에 올랐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바람房/꽃사진 2024.06.08

[眞師日記] 서울 장미축제

5월 축제중의 최대 축제장인 서울장미축제가 끝나기 직전 촬영에 나섰다. 이번 축제를 카메라에 담을지에 대해 고심을 하다가 담기로 했다. 행사장이 워낙 멀어 이른 아침에 출발 했으나 8시 반이 넘어 도착했다. 이른 아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장미꽃을 즐기고 있었다. 조금만 늦어도 해가 높이떠 한여름처럼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민들도 일찍 서두는 것 같다. 대략 2시간 정도 촬영을 하고 철수하는길에 뚝섬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를 촬영할까 했는데 이미 많이 지쳐 있어 그냥 그대로 귀가 하기로 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울장미축제 2024-05-23]

바람房/꽃사진 2024.06.07

[眞師日記] 호수공원 장미와 수련

꽃박람회가 끝나고도 상당기간동안 행사중 설치한 시설 철거 공사로 촬영에 나설수 없었다. 그래서 열흘이 지난후에 방문했는데도 장미원의 일부구간은 그때까지도 철거중으로 입장이 금지되어 있었다. 올해 호수공원 장미원이 행사지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다른지역보다  장미가 일찍 개화했다. 그럼에도 촬영 하는날의 장미 상태는 최상이다. 평일임에도 장미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변에 행사때 임시로 만든  꽃밭의 꽃들은 이미 많이 시든 상태다. 수련지역도 행사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둘러 볼수 없었는데 오늘 보니 식생지역이 많이 넓어졌다는 느낌이다. 전에도 느꼈었지만 수종이 너무  단조로워 아쉽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종을 갖추는 것도 고려해 보는게 어떨까?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일산..

바람房/꽃사진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