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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같은 첫 경기 대만전…항저우서 만난 좌완 린위민을 넘어라

뉴스1  2024. 11. 12. 06:01   13일 4만명 수용 타이베이돔서 프리미어12 1차전 한국 선발은 곽빈과 고영표 중 저울질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류중일호'가 슈퍼라운드(4강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만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 경기를 갖는다. B조에서 대만,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와 경쟁하는 한국이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대만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6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오른다. 최소 4승1패는 거둬야 안정적으로 조 2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

[올드&뉴] 의대공화국 깨려면 패자부활 기회 늘려야

연합뉴스  2024. 11. 12. 06:03 1969년 국가 주관 수능 도입…'N수생' 현상은 여전 입시제도 근본적 변화 없인 의대쏠림 해소 어려워 20세기 과학을 대표하는 천재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재수생이었다. 유럽 최고의 명문 공과대학인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에 지원했으나 낙방했다. 고교 졸업 시험이 천재의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어와 지리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이다. 어릴 적부터 과학에 빠져 살았던 그는 재수하는 동안 첫 부인을 만나며 진정한 세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재수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은 3수생이었다. 이튼 스쿨과 옥스퍼드대를 나와 재무장관을 지낸 아버지 랜돌프 처칠과 달리 공부를 지지리도 못했다. 내성적이고 말도 어눌해..

"삼성·SK 中 반도체서 손 뗄 각오 불가피…핵심 칩 생산 막힌다"

이데일리  2024. 11. 12. 05:30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②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中, 저사양 메모리 제품 자급자족 트럼프 재선에 '中 때리기' 강화 첨단장비 현지 반입 금지 2중고 中 라인 '탄력적 전환→매각' 필요 최신 미세화 공정 생산 집중해야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출구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 때리기’를 더 강화할 공산이 커졌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레거시(구형) D램 생산량은 줄이는 대신 D램 주력 상품으로 볼 수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선단 공정 생산에 집중함에 따라 중국 공장 역할은 점차 축소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줄이는 전..

트럼프 “美무기고 텅 비었다”… K방산 ‘1000조 시장’ 기회

동아일보  2024. 11. 12. 03:04 [‘트럼프 시대’ K방산의 도전] ‘미군 재건’ 대규모 자금 투입예고 ‘미군 현대화’를 공약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한국에 ‘군함 협력’을 요청하면서 한국 방산 기업의 대미 수출 기회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하는 것도 한국 방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방산 전문가들은 미국과 ‘국방협력 강화’, 유럽과는 ‘메이드 인 나토(Made in NATO)’ 전략을 통해 기회 요소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핵심 국방정책으로 ‘무력해진 미국 군대 재건’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7월 대선 ..

[사설] 경제 성과 자찬한 정부, 실감할 국민 얼마나 되겠나

조선일보  2024. 11. 12. 00:25 윤석열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기획재정부가 ‘경제·재정 분야 주요 성과’라는 보도 자료를 내고 “물가 안정, 고용 확대, 수출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의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자평했다. “가계부채, 국가부채를 연착륙시켰으며 민간 중심 경제 운용으로 경제 활력을 증진했다”는 등 긍정적 평가 일색으로 자료를 채웠다.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제와는 다른 평가였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17%로 떨어졌다. ‘김 여사 문제’(19%)가 부정 평가의 1순위였지만, ‘경제·민생·물가’(11%)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지난 4월 총선 전후 여론조사에선 ‘경제·민생·물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조형래 칼럼] 끝이 보이는 우크라戰, 한·러 관계 복원할 기회로

조선일보  2024. 11. 12. 00:10 진보적 이상주의 바이든… 전쟁 장기화로 비판 여론 커져 “우크라의 나토 가입에 대해 애매한 태도로 푸틴 자극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휴전 여론 힘 실리고 러시아 관계 복원 계기 마련돼 외교는 사자의 용맹보다 여우의 교활함이 더 필요 러시아 푸틴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논란을 빚는 대목이 있다. 2021년 말부터 당장에라도 전쟁이 터질 듯한 상황이었는데도 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용인하겠다는 듯한 제스처로 푸틴을 자극했느냐는 것이다. 바이든은 푸틴, 그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의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주권 국가의 선택 사항”이라며 나토의 동진(東進)을 멈추라는 푸틴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랬던 그..

[태평로] ‘김건희 우물’만 파면 정권 잡을까

조선일보  2024. 11. 12. 00:07 “尹 회견 낙제점”에 “李도 도긴개긴” 닥치고 탄핵 공세 ‘흥행↓ 비호감↑’ AI 혁명·세계 정세 격변 눈감고 ‘정쟁 외눈박이’로 나라 못 이끌어 민주당은 최근 무척 고무돼 있다. 트럼프 대선 승리에 환호 분위기다. 대선 불복과 개인 비위로 재판받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됐으니 동병상련인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미 봤던 미·북 정상회담 쇼도 재연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도 바라던 대로였다. 사과의 진정성은 부족했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졌다. 김 여사 의혹을 계속 파면 윤 정권 심판 여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매주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도 끝까지 밀어붙..

[박순혁의 '진실'] 트럼프 승리와 '레이건 혁명'의 공통점은 '감세 정책'

더팩트  2024. 11. 12. 00:01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다. 트럼프는 7개 경합 주에서 모두 승리하여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12명을 확보해 카멀라 해리스의 226명을 크게 압도하였다. 선거 당일까지도 해리스의 승리나 초박빙을 예상했던 전망은 이번에도 빗나갔다. 선거가 의외의 트럼프 대승으로 끝나자 뒤늦게 트럼프의 승리 요인을 찾기에 바쁜데 몇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해리스의 실패 요인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는데 민주당의 지나친 PC주의 (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한 반감, 라틴계 남성표의 외면, 바이든과의 차별화 실패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승부를 갈랐던 요인은 경제 문제이며, 특히 '증세냐 vs 감세냐' 논쟁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