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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9.5조 못받았는데… 트럼프측 “반도체 보조금 면밀 조사”

동아일보 2024. 11. 28. 03:06 [트럼프發 무역전쟁] 트럼프 ‘효율부’ 수장 라마스와미… 바이든 행정부 지출속도 내자 제동 美 현재-미래권력 맞붙으면서, 사이에 낀 삼성-SK “곤혹스럽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상 보조금 지급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시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 20일 전까지 보조금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물밑 협상 중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전면 재검토를 밝힌 것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칩스법 집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직원들에게 주말에도 일할 것을 지시했고, 각 기업 최고경영..

[삶]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연인 불러 성추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연합뉴스 2024. 11. 28. 06:03 "상대방의 동의 없는 성적인 접촉은 당연히 성폭력에 해당한다" "교제폭력특별법 제정해 엄중 처벌해야"…김도연 데이트폭력연구소장  대학원생 커플이 있었다.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해서 연애가 시작됐다. 남자가 지나치게 집착하자 여자는 고민 끝에 헤어지자고 했다. 격분한 남자는 때리고, 옷을 벗기고,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는 성폭행했다. 여자는 피해를 입은 후에 신발도 신지 않고, 알몸 상태로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여자를 보고 놀란 행인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김도연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장이 지난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한 교제 폭력 가운데 성폭력의 사례다. 그는 "어떤 사람은 자기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여친을 불러놓고는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키스하기도 한다"면..

테일러 스위프트, 美빌보드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1위는?

연합뉴스  2024. 11. 28. 04:51 BTS 19위, 레이디 가가 5위, 드레이크 4위, 리한나 3위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 음악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에 뽑혔다. 빌보드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체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 2위로 스위프트를 꼽으며 "컨트리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전향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 형태나 규모 면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스위프트가 미국의 최고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나 수상한 유일한 가수이며, 빌보드 차트인 '핫 100'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곡을 올렸..

[SNS세상]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소비자 아우성

연합뉴스  2024. 11. 28. 05:50 코로나19로 연장한 항공사 마일리지 만기 연말에 몰리며 '소진 대란' 마일리지 항공권은 '하늘의 별 따기'…쇼핑몰은 '품절'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 항공사 마일리지가 소멸하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연말 마일리지 소진 대란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올해 특히 불만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19 기간 최대 3년까지 연장한 마일리지 만기가 동시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만기가 도래한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쓸래도 쓸 수가 없다", "매진 아니더라도 딱히 살 것도 없다"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 샵에서 뭐라도 구매하려면 '피켓팅'(피..

"오타도 똑같다""친윤계 공작"…與당원게시판 3대 미스터리

중앙일보 2024. 11. 28. 05:01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이 900여건의 글을 올려 한 대표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했다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①명의도용 의혹 핵심 쟁점은 게시판 글을 ‘누가 썼느냐’다.....의혹 제기 측에선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명의를 활용해 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누군가 한 대표 가족 명의의 휴대전화로 몰래 실명 인증을 받아 글을 올렸다면 명의도용죄(정보통신망법 위반 등)가 성립된다.....한 대표는 최초 의혹 제기 후 22일이 지난 27일까지 관련 질문에 침묵하고 있다. ②내용은 문제없나 친한계는 “설사 한 대표 가족이 썼다고 해도 무엇이 문제냐”(조..

美 “北, 러에 파병했나” 질문에 北 부인앉고 우회 시인

조선일보  2024. 11. 28. 04:31 우크라이나 대사 北대사 노려보면서 “머지 않아 北 지도자 심판받을 것”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7일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가 북한 대표를 향해 러시아 파병 사실이 있냐고 질문을 던졌고, 북한 대표가 부인하지 않고 “북러조약 의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답변하며 파병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우드 차석대사는 이날 이날 우크라이나·러시아간 전쟁을 주제로 열린 유엔 본부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략 전쟁을 돕기 위한 북한의 파병으로 전쟁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더 넓은 유럽 안보에 증가하는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김 성 북한 주유엔 대사를 향해 “매우 간단한 ..

트럼프, 우크라 특사에 군 장성 ‘강성’ 키스 켈로그 지명

조선일보 2024. 11. 28. 03:46 “우크라 영토 전부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평화협상 주장 바이든 우크라 지원 예산 65억 다 못써 “트럼프 무기 지원 중단 레버리지” 갖게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에 3성(星) 장군 출신 키스 켈로그(80)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 고문을 지냈던 켈로그는 선거 기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영토를 전부 수복하지 못하더라도 평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다. 트럼프가 내년 1월 취임 이후 종전(終戰)을 추진하는 데 전면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켈로그는 트럼프 1기(2017~2021년) 당시 NSC 사..

文정부 대북지원 반대했던 ‘쿠팡 출신 대북통’, 트럼프 2기서 총괄 맡아

조선일보 2024. 11. 28. 01:14 알렉스 웡 NSC 수석 부보좌관 트럼프 2기 대북 협상 이끌 듯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북 정책을 총괄할 알렉스 웡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 부보좌관 지명자에게 한반도 주변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회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생긴 현상이다. 로이터통신은 26일 트럼프 당선인 측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트럼프 정권 인수팀은 새로운 외교 노력이 (북한과) 무력 충돌할 위험을 줄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미북 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김정은이 다시 마주 앉으려면 트럼프 1기에서도 미북 정상회담에 깊숙이 관여한 웡의 역할이 그만큼 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