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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특사에 군 장성 ‘강성’ 키스 켈로그 지명

바람아님 2024. 11. 28. 05:50

조선일보 2024. 11. 28. 03:46

“우크라 영토 전부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평화협상 주장
바이든 우크라 지원 예산 65억 다 못써 “트럼프 무기 지원 중단 레버리지” 갖게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에 3성(星) 장군 출신 키스 켈로그(80)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 고문을 지냈던 켈로그는 선거 기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영토를 전부 수복하지 못하더라도 평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다. 트럼프가 내년 1월 취임 이후 종전(終戰)을 추진하는 데 전면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켈로그는 트럼프 1기(2017~2021년) 당시 NSC 사무총장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 존 볼턴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됐을 때 후임 중 한 명으로 하마평에 올랐었다. 그는 이번 선거 기간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미국안보센터장을 지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 초안을 작성해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미래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지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참여하느냐에 연동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올해 초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나토가 ‘계층화된(tiered) 된 동맹’이 될 수 있다고 밝린 바 있다. 방위비 분담금 정도에 따라 집단방위 대상이 되는 회원국과 그렇지 못한 회원국 등으로 나토 회원국이 차별화될 수 있다는 취지다.


https://v.daum.net/v/20241128034622020
트럼프, 우크라 특사에 군 장성 ‘강성’ 키스 켈로그 지명

 

트럼프, 우크라 특사에 군 장성 ‘강성’ 키스 켈로그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에 3성(星) 장군 출신 키스 켈로그(80)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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