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11. 28. 05:50
코로나19로 연장한 항공사 마일리지 만기 연말에 몰리며 '소진 대란'
마일리지 항공권은 '하늘의 별 따기'…쇼핑몰은 '품절'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
항공사 마일리지가 소멸하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연말 마일리지 소진 대란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올해 특히 불만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19 기간 최대 3년까지 연장한 마일리지 만기가 동시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만기가 도래한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쓸래도 쓸 수가 없다", "매진 아니더라도 딱히 살 것도 없다"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 샵에서 뭐라도 구매하려면 '피켓팅'(피가 튈 정도로 치열한 예매 경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품이 올라오는 족족 순식간에 동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은 극히 일부만 풀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예약하기가 어려운 데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만기 도래 마일리지 소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128055013014
[SNS세상]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소비자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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