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황화코스모스와 배롱나무

가을을 미리 당겨왔나 보다. 무더위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 가을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코스모스에 앞서 황화코스모스가 가을길을 만들었으나 가을 바람은 아니었습니다. 코스모스 하면 떠오르는 노래 김상희의 비음 섞인 " 코스코스 한들~한들~...."이 자연적으로 흥얼 거려 지는데 요즘은 이런 모습도 점차 사라지는 것 같다. 갯골에는 또하나의 명물이 있다. 전망대 앞쪽에 집단으로 식재되어 있는 배롱나무다. 특히 하얀 꽃은 마치 솜사탕처럼 커다란 꽃다발을 형성하고 있다. 전망대가 보수공사중으로 출입이 금지 되어 있으나 붉은 꽃이 전망대와도 잘 어울린다. 이곳에도 별도의 코스모스밭이 있는데 풀이 절반이다. 애써 꽃밭을 만들어 놓고 사후 관리가 잘 않되는것은 이곳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지자체들이 같은 문제를 안고 ..

바람房/꽃사진 2024.09.11

[眞師日記] 천일홍과 댑싸리

3개월만에 방문한 수원탑동시민농장 그사이에 해바라기가 피고 지고 천일홍이  만개했다. 청댑싸리도 몸집이 다크고 붉은색으로 물들날만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해바라기 소식을 듣고 찾아 왔는데 그 사이에 꽃이 피고 다 졌다. 요즘 해바라기는 씨았을 맺는 해바라기가 아니고 꽃만 피는 화초용으로 쉽게크고 쉽게지는 특성이 있다. 이날은 기왕 온김에 수원 화성일부를 둘러 보고 맥문동을 찾았는데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 모양으로 촬영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2024-08-16]

바람房/꽃사진 2024.09.10

[眞師日記] 서울식물원 습지와 주재원

이무렵 주재원의 상사화가 피는 시기 이므로 아침 일찍 촬영에 나섰다. 이른 아침 인데도 날씨는 푹푹찐다. 주재원 입장 까지는 아직 1시간 반이나  남아있다. 그래서 습지의 연꽃과 수련들을 담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처음으로 숲문화 열린정원쪽을 돌아 보며 배롱나무등을 촬영하고 곧주재원으로 들어가 부지런히 상사화 식재지로 향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작년보다도 10여일 빨리 왔는데도 이미 꽃이 시들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도 다른 곳과 마찬 가지로 전에 있던 곳에서 숲쪽으로 많이 옮겨 있었다. 멸종으로 가는 징조로 보여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이제 남은 곳은 다른곳보다 다소 늦게 개화하는 중앙박물관과  분당 중앙공원 쁜이다. 아마도 이달 말 언저리일텐데 달 개화되기를 기대 해본다.이..

바람房/꽃사진 2024.08.21

[眞師日記] 수목원에서....

7월초순에 감기가 걸려 두문 불츨하다가 너무 답답해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가까운 인천대공원을 놀이 삼아 서너번 다녔었다.갈때마다 꽃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은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계절이 8월로 바뀌면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에 불을 켜고 상사화를 찾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만난 상사화는 단 세개였다. 수목원 1지역에서 진노랑상사화 1개 그리고 2지역에서 2개의 일반 상사화가 전부였다. 안타깝게도 이곳도 멸종수순에  들어간것 같다. 지난해에는 홍릉에서 노랑 상사화가 사라졌고 또 보라매 공원에서도  사라졌다. 이곳 인천수목원에도 무더기로 피던 상사화가 겨우 3포기니 시간문제다. 올해 베롱나무꽃은 완전 풍성하다. 장미원입구에 있는 베롱나무는 매우 오래된듯 보이..

바람房/꽃사진 2024.08.17

[眞師日記] 한여름의 관곡지

감기가 조금 나은것 같아 바깓 바람을 쐬기위해 관곡지를 찾았다. 기온은 연일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날의 연속임에도 많은 이들이 관곡지를 찾고 있었다. 이 날은 그동안 얼굴조차도 보지 못하고 늘 울음 소리만 듣던 개개비를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촬영할수가 있었다. 마치 모처럼 출사나온 것을  환영이라도 하는 것처럼,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망원기능이 약해 보조렌즈를  달아야 하는데 그 날은 휴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다른 변화는 이전에 없었던 베롱나무 군락지가 생겼다 몇년지나면 아주 멋진 베롱나무숲이 될듯하다. 한낯이라 땀이 비오듯하여 옷이 흠뻑 젖었다. 서둘러 귀가하였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4-07-25]

바람房/꽃사진 2024.08.15

[眞師日記] 버들 마편초

시흥갯골생태공원에 올해도 버들마편초의 보라색 꽃밭이 만들어 졌다. 그런데 올해는한여름이다.작년에는 10월에 만났었는데 너무 이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꽃의 상태도 작년만 못하고 찾아오는 나비도 없다. 이 사진은 7월초에 촬영된 것들인데 그동안 약1달동안 감기에 걸려 촬영를  중단하고 안정을 취하느라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됐다. 이무렵 갯골에는 해바라기도 많았었는데 올해는 해바라기도 없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갯골생태공원 2024-07-07]

바람房/꽃사진 2024.08.14

[眞師日記] 관곡지 연꽃

관곡지에도 많은 연꽃이 개화하였다.  10일전에 왔을때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개화 했었는데 그사이  수련폰드가 있는 지역은 70% 그외 연꽃 농사를 짓는 부분은 30%가 개화한듯 하다. 그래서 인지 찾는이들도 부쩍 늘어 난것 같다. 꽃의 상태는 예년수준에는 미달할듯하다. 특히 수련지역은 너무 늦게 잡풀작업을 하는 바람에 횡하는 물만있고 열대수련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빅토리아 수련도 못보게 되는지 우려되고 있다. 기타 일반 농사짓는 구역도 횡하니 연잎이 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관리가 잘 않된 모습이다. 그래서 인지 예년 같으면 이틀은 했을 축제도 올해는 6일 하루만 한다. 정자옆 고목을 타고 올라간 능소화꽃이 연밭에서 볼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가오고 바다와 연결된 수로에서는 저어새와 백로..

바람房/꽃사진 2024.07.08

[眞師日記] 월미도 전통정원

월미도 전통정원은 창덕궁 후원에 있는 애련지와 부용지 양반가옥등을  복제해 만든 정원으로 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근래에는 거의 가보지 못했다. 그러다 인화여고 담장 능소화꽃 촬영을 온김에 이곳까지 방문했다. 모든시설들이 눈에 익었다. 그렇게 둘러 보는 중에 애련지에핀 연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 한참을 머물아 일어나 부용지로 갔는데 이곳은 아직 연꽃이 피지 않았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인화여고 능소화를 찍고 오느라 이미 해는 중천에 떠 한낮의 햇볕을 쏟아내 견딜수 없는 더위로 계속 촬영이  어려웠다. 그늘만 찾아 걷는데도 어질어질함을 느껴 부랴부랴 매점으로가 찬 아이스 크림으로 어느정도 더위를 식히고 곧 뒤가길에 올랐다.엊그제 뚝섬에 이어두번째로 느끼는 증상으로 더욱 조심해 출사를 해야 할것 같다.이미지를..

바람房/꽃사진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