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11. 17. 00:10
동맹 관계에서의 한국 기여
역사성과 '큰 그림' 보여줘야
"미국과 협력하는 나라는
공정한 대우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인선을 빠르게 매듭지은 가운데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 트라이포럼·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심포지엄' 좌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모든 동맹은 중요하다"면서도 "오랜 세월 동안 미국은 비용을 부담해 왔다. GDP(국내총생산)의 4% 수준인 방위비보다 많은 적자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미국이 대부분의 부담을 지는 것은 이제는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굉장히 부유해지고 있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다만 "한국이 국경(북한) 대응을 위해 상당히 많은 지출을 하고 있고,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맹 기여에 대해 한국이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SMA(방위비분담특별협정) 하나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방위 지출이라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1117001003287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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