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17.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프랑스 핵 항모 드골호, 이탈리아 항모 이어 아태 지역으로, 내년엔 영국 웨일스호 항모 들어와
“우크라이나, 중동에 발묶인 미 항모 전단 지원 나서”
프랑스 해군 핵 항모 샤를 드골호가 올 연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입된다는 소식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드골호는 미국 이외 국가가 보유한 유일한 핵 항모로 유럽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죠.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일본과 필리핀을 처음으로 방문하고 미 항모전단과 합동 훈련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6월 이탈리아 경항모 카보우르호를 아태 지역에 파견한 데 이어, 이번엔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춘 드골호를 배치하기로 했어요. 내년엔 영국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모가 온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유럽 주요국 항모가 아태 지역에 상시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프랑스 해군은 이번 항해 기간에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일본 해군과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에요. 새로 도입한 첨단 장비의 성능 시험도 진행합니다. 미국 항모 전단과의 합동훈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 편을 든 것에 대한 반격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나토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결정적인 조력자”라면서 “나토의 안보에 대한 구조적 도전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1117000135232
“우크라전 조력자 中에 반격”...나토 항모들, 美 공백 메우러 아·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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