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1049

“북한에 무기 밀수출” 美서 ‘11년째 불법 체류’ 중국인 남성 체포 [포착]

서울신문  2024. 12. 4. 15:01 미국에 11년째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남성이 북한에 무기를 대량으로 밀수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연방 검찰청은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서 셩화 웬(41)을 중범죄인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체포했다고 밝혔다. 기소는 내년 1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유죄 확정 시 형량은 법정 최대 징역 20년이다. AP통신,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웬은 북한에 보낼 목적으로 총기와 탄약뿐 아니라 수출 제한 군사 기술 장비 등을 확보한 뒤 공모자들과 함께 이를 컨네이너에 숨겨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롱비치 항구로 옮긴 뒤 북한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웬은 지난해 10월과 12월 총기와 군용 장비 등을 실은 컨테이너 2개를..

북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대미 노선 제시 주목

연합뉴스  2024. 12. 3. 06:24 북한이 올해도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한 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한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이달 하순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정치국은 이번 연말 전원회의에서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2025년도의 투쟁방향을 확정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는 데나서는 중요한 일련의 문제를 토의·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북한은 대외 관계에서 러시아와 군사동맹을 복원한 포괄적 전략적인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등 북러 간 협력, 화성포-19형 등 군사력 강화 실적, 지방발전 20×10 정책 등 경제 발전 성과를 평..

김정은, 러 국방 접견…"北정부·군대, 러 영토완정정책 지지"

연합뉴스  2024. 11. 30. 06:3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접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을 위시한 도발 세력들이 러시아의 경고..

볼턴 "동맹과 무역전쟁할때 아냐…김정은 4년전보다 위험"

뉴시스  2024. 11. 27. 04:15 한미연구소 대담서 "고립주의는 실수…위험한 환경" "트럼프, 관세 이해 못하고 설명도 받아들이지 않아" "관세 협상하는 동안 북한·중국 도발 나서면 어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함께 우방인 캐나다에도 취임 첫날 관세 부과를 선언한 가운데 1기 행정부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동맹국들과 무역전쟁을 할 때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26일(현지시각) 한미연구소(ICAS)가 개최한 화상 대담에서 "지금은 미국이 고립주의적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와 군사 모든 방면에서 그것은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러 군사협력 등으로 세계 정세는 더욱 위험해졌기에 미국은 동맹국들과 ..

“북한군이 우크라 포로 되면 한국 귀순 기회 줘야”

조선일보  2024. 11. 25. 01:25 前북한군 출신 탈북민 이소연씨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포로가 될 경우 이들에게 대한민국 귀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22일 유럽연합(EU)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한 북한 인권 토론 행사에서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말 “북한군을 포로로 잡을 경우 한국으로 송환하지 않고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인 포로와 교환할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었다. 북한 이탈 주민 출신 이소연(48)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브뤼셀 북한인권 대화’ 행사에서 “북한군 포로가 우크라이나 포로와 교환될 경우 이들은 (북송돼) 처형되거나 극심한 인권 탄압을 ..

러시아 위해 싸우다 잡힌 북한군, 한국에 데려올 수 있나

데일리안  2024. 11. 24. 06:00 파병 공식 인정 않는 북한·러시아 우크라가 포획시 전쟁포로 자격으로 러시아로 송환시키려는 의도인 듯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 명의 대대적 전선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전투 과정에서 포획된 북한군의 법적 지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현지 참관단 파견 등 관여 의지를 거듭 피력해 온 만큼, 북한군의 한국행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변상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연구원을 통해 발표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국제법상 지위와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생포할 경우, 전쟁포로 자격으로 (붙잡힌 북한군을) 러시아로 송..

WSJ “우크라의 쿠르스크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부상”

조선일보  2024. 11. 22. 04:12 수정 2024.11.22. 06:02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거리 미사일로 서로 타격하면서 양국이 확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고위 장군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쟁에서 북한군 고위 장교가 피해를 보았다고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공습으로 북한 고위 장군(A senior North Korean general)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북한 장군이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0일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이 지원한 공대지(..

유엔 제3위원회, 北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적대적 두 국가 우려"

뉴스1  2024. 11. 21. 02:56 '3대 악법' 우려도 담겨…"표현의 자유 확보 촉구"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책임자 규명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20년 연속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61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에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우려 표명이 새롭게 담겼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결의안에는 "북한이 2024년 1월 더 이상 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선언이 이산가족을 포함한 인권 상황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와 함께 유의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지난 2008~18년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