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眞師日記] 부천 백일홍

강렬한 햇빛이 쏟아지는한낮 그것도 한여름에 야외 촬영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 날이었다. 며칠전 인터넷에서 부천 생태공원의 백일홍이  좋다는 기사를 본일이 있어 날씨에 대한 준비 없이 무작정 촬영에 나섰는데 올여름이 유난히 늦더위가 강력하다는 것을 또한번 느꼈던 날이다. 우선은 시간이 정오 가까운 시간이라 햇볕이 작난이 아니다. 전철역에서  공원 까지 가는길 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발걸음을 무겁게한다. 이시각 생태공원의 주 식물은 백일홍인것 같다. 분수대 옆에서 부터 시작된 백일홍 꽃밭은 인공폭포뒤 야생화 꽃밭까지 이어진다. 물론 풍차지역에도 백일홍이 심어져 있었지만 너무 더운 날씨로 거기까지 갈수가 없이 이곳에서  촬영을 종료하고 말았다. 때마침 호랑나비가 꽃밭에 날아 들어 한참을 모델 노릇하..

바람房/꽃사진 2024.09.22

[寫眞] 월드컾공원의 여름풍경

올여름들어 처음으로 월드컾공원을 찾았다. 서해선이 개통되어 찾아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공원역 출입구에 활짝핀 배롱나무꽃이 모처럼 방문길을 환영해 주는듯 다양한 종류의 배롱나무꽃들이 줄지어 서있다. 명물 소나무숲을 지나 난지연못에 다달으니 전에는 없던 해변가 짚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고 가끔은 방문객들이 잠시 의자에 앉아 분위기를 즐기기도 한다. 평화공원 숲 꽃밭에 올해는 백일홍이 자리잡고 숲을 찾는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그렇게 한바퀴 휘돌아 이번에는 메타세콰이어가 즐비하게 서있는 시인의길을  찾았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이곳에는 맨발로 걷는이들이 다수 있다. 며칠후부터 상사화 축제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것 같은데 상사화는 딱 한송이 피어 있는것을  보았다. 그리고꽃무릇 식재지가 많이 늘어난것 같다.  ..

[眞師日記] 관곡지 여름풍경

올여름은 너무 더워 먼곳으로 촬영을 나가지 못하고 늘 가까운 관곡지와  갯골 그리고 인천대공원이 잠깐 잠깐 찾아가 촬영할수 있는 곳이다. 관곡지만 해도 22,26,27일등 서너번 찾아 찍은 사진들이 갈때마다 다 다른 모습이다. 그동안 포토친구에 올린 사진만도 연꽃, 백로, 빅토리아 대관식, 연밥과 연자등 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은 이런 것들을  한데 묶어 한번에 올렸다. 그 후에도 여러번 빅토리아 대관식을 촬영 하려고 애썻는데 대부분이 대관식 전에 물속으로 잠수 하므로 실패하고 모기만 물렸다. 앞으로도 빅토리아 대관식 사진은 몇번더 시도해볼 생각이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4-08-27]

바람房/꽃사진 2024.09.12

[眞師日記] 황화코스모스와 배롱나무

가을을 미리 당겨왔나 보다. 무더위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 가을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코스모스에 앞서 황화코스모스가 가을길을 만들었으나 가을 바람은 아니었습니다. 코스모스 하면 떠오르는 노래 김상희의 비음 섞인 " 코스코스 한들~한들~...."이 자연적으로 흥얼 거려 지는데 요즘은 이런 모습도 점차 사라지는 것 같다. 갯골에는 또하나의 명물이 있다. 전망대 앞쪽에 집단으로 식재되어 있는 배롱나무다. 특히 하얀 꽃은 마치 솜사탕처럼 커다란 꽃다발을 형성하고 있다. 전망대가 보수공사중으로 출입이 금지 되어 있으나 붉은 꽃이 전망대와도 잘 어울린다. 이곳에도 별도의 코스모스밭이 있는데 풀이 절반이다. 애써 꽃밭을 만들어 놓고 사후 관리가 잘 않되는것은 이곳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지자체들이 같은 문제를 안고 ..

바람房/꽃사진 2024.09.11

[眞師日記] 천일홍과 댑싸리

3개월만에 방문한 수원탑동시민농장 그사이에 해바라기가 피고 지고 천일홍이  만개했다. 청댑싸리도 몸집이 다크고 붉은색으로 물들날만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해바라기 소식을 듣고 찾아 왔는데 그 사이에 꽃이 피고 다 졌다. 요즘 해바라기는 씨았을 맺는 해바라기가 아니고 꽃만 피는 화초용으로 쉽게크고 쉽게지는 특성이 있다. 이날은 기왕 온김에 수원 화성일부를 둘러 보고 맥문동을 찾았는데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 모양으로 촬영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2024-08-16]

바람房/꽃사진 2024.09.10

[寫眞] 석조전 배롱나무

요즘 날씨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그런 날씨로 외보 활동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한번 출사할때는 무조건 1타 쌍피를 수확 하는게 목표다. 오늘 첫번째 촬영지는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원체 이른 아침부터 촬영을 했기  때문에 촬영을 끝낸 시간이 9시를 넘기지 않았다. 부랴부랴 이차 촬영지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이다.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석어당 살구나무는 꽃이  없는데도 역시 명품이다. 오늘 이곳 촬영 대상은 석조전앞 배롱나무다. 석조전앞에는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배롱나무들이 엉켜있어 여인의 입술을  연상시키는 새빨간 배롱나무꽃이 만발하여 하얀 석조전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매년 즐겨 이곳 출사를 하고 있다. 석조전앞에는 나보다 한발 먼저 점령한 여성의 동작들이 사진..

[寫眞] 석탑과 배롱나무

해마다 이맘때면 상사화를 만나는 시간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상사화가 피고 지었지만 이곳 국립중앙 박물관과 분당 중앙공원의 상사화는 다른 곳 상사화들이 피고 진 다음에야 그 모습을 보여 주는 특성이 있다. 원래는 8월 말경에서 9월초순에야 볼수 있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왔고 또 오래 머물러 있어 생태계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서울식물원 상사화의 경우 작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피고졌다. 그래서 혹시나해서 열흘일찍 찾았는데 역시 좀 이른시기였나 보다. 상사화는 못봤지만 거울못 주변과 석탑지역의 배롱나무가 활짝 피었다. 거울못에 비친 모습이나 석탑사이 사이에 배롱나무꽃이 운치있어 오늘은 카메라에 담았는데 원래 아침 일찍 출발해 촬영을 마친시간이 9시 전이다.  이런 시간이면 10시 전..

[寫眞] 화성 장안문(長安門)

상사화를 검색하다가 수원화성에서 찍었다는 작년도 사진을 보았다. 촬영장소는 화서공원 서북각루 아랫쪽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이른 아침에 출발 하였다. 현장에 도착시간이 여덟시를  약간 넘은 시각인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서북각루 아랫쪽을 아무리 흩어 보아도 억세밭만 있지 상사화가 필만한곳으로  보이지 않는다. 결국 찾지 못하고 장안공원을 향했다. 장안공원에 맥문동꽃이 장관이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 보아도 이곳에 맥문동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마침 이구역을 청소하는 분이 있어 여쭤봤더니 작년 가을에 잎을 전부 베어내서 올해는 해거리를 한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실패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안문을 담으며 귀가길에 올랐다. 수원화성은 종래의 성들이 대부분 자연석을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