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가치 높아질 것”…작품 한 점에 천억 넘는다는 이 화가

바람아님 2024. 12. 1. 07:54

매일경제  2024. 12. 1. 07:27

MBN·HMG 공동주최 회고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12년 만에 고흐 원화 韓 상륙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등
크뢸러뮐러미술관 소장품 76점
예술로 불태운 짧은 생애 조명
전시작 총 평가액 1조원 규모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1888년 10월 24일)
짧았던 생의 마지막을 불꽃같은 예술로 불태운 전설적인 화가가 있다. 19세기 후기 인상주의 작가이자 표현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다. 생전 팔린 그림은 단 한 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작품 한 점당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미술계의 외면과 지독한 생활고, 외로움도 언젠가는 자신의 작품이 세상에서 빛을 발하게 되리란 믿음을 꺾진 못했다. 순수한 예술만이 줄 수 있는 환희와 풍요로움이 있다. 그것은 삶에 대한 따뜻한 위로이자 사람들을 향한 푸근한 사랑이다.

반 고흐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THE GREAT PASSION’가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MBN과 HMG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센터뮤지엄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국립 크뢸러 뮐러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이 미술관이 소장한 유화 39점을 비롯한 원화 작품 총 76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의 총 평가액만 1조원이 넘는다.

국내에서 고흐의 원화를 소개하는 전시는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 2012년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전시까지 국내에서 열린 세 차례의 반 고흐 회고전 기획 총괄을 맡은 서 디렉터는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 작품들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에 덜 알려진 희귀작들이 많다. 고흐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흐 작품은 100년을 훌쩍 넘긴 작품들이기 때문에 어쩌면 한국에서는 이번이 반 고흐의 마지막 대규모 회고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201072707724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가치 높아질 것”…작품 한 점에 천억 넘는다는 이 화가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가치 높아질 것”…작품 한 점에 천억 넘는다는 이 화가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1888년 10월 24일) 짧았던 생의 마지막을 불꽃같은 예술로 불태운 전설적인 화가가 있다. 19세기 후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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