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4. 10. 5. 00:01
영국 모든 언론이 극찬한
런던 내셔널갤러리 '반 고흐 : 시인과 연인'
전시작들을 통해 빠져드는
반 고흐의 '결정적 2년'
“100년에 한 번 있는 전시.”
이런 평가를 받으며 세계 미술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시가 있습니다.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반 고흐 : 시인과 연인’입니다. 모두가 이 전시를 극찬하고 있습니다. 타임스, 가디언,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주요 매체부터 아트뉴스페이퍼, 아트뉴스 등 글로벌 미술 전문 매체까지 입을 모아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아무리 전시 주인공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라지만, ‘좀 호들갑스럽지 않은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작품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같은 화가의 전시라고 하더라도 중요한 작품이 많이 나올수록 그 가치가 확 뛰거든요. 이번 전시에 나온 그의 작품 61점은 모두 찬찬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명작들. 우리에게 익숙한 대표작 급의 작품도 상당수 나와 있습니다.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고흐의 작품을 봤지만, 같은 화가의 전시라도 작품 선정과 배열에 따라 얼마나 그 차이가 커질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고흐의 숨결을 이토록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열리길 바랍니다.
https://v.daum.net/v/20241005000102581
'평생 한 번 있는 전시'…고흐의 가장 뜨거웠던 2년 속으로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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