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4. 12. 1. 07:27 MBN·HMG 공동주최 회고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12년 만에 고흐 원화 韓 상륙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등 크뢸러뮐러미술관 소장품 76점 예술로 불태운 짧은 생애 조명 전시작 총 평가액 1조원 규모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1888년 10월 24일) 짧았던 생의 마지막을 불꽃같은 예술로 불태운 전설적인 화가가 있다. 19세기 후기 인상주의 작가이자 표현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다. 생전 팔린 그림은 단 한 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작품 한 점당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미술계의 외면과 지독한 생활고,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