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8

[2보] '미국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향년 100세로 별세<로이터>

연합뉴스  2024. 12. 30. 06:11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0세. 1924년 10월 1일생으로 고령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과거 암 투병을 했고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었다. 지난 2월에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선에도 실패했지만, 퇴임 후 국제 평화 해결사로 활약해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한반도와도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었다. https://v.daum.net/v/20241230061121462[2보] '미국 최장수 대..

한국 수출, 일본 넘어설까?…한·일 수출액 격차 역대 최저

문화일보  2024. 12. 30. 05:51 1~11월 수출액 격차 200억 달러 한국 수출 호조로 9% 증가 영향 내년 수출 전망은 ‘먹구름 수출 둔화 속에서도 올해 한국 수출액 규모가 일본 수출의 턱밑 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무역협회는 일본 재무성의 수출액 잠정치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일본의 대(對) 세계 수출액은 6425억9800만달러로 같은기간 한국 수출액 6223억8600만 달러와의 격차가 202억12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양국간 수출액 격차는 2010년 3036억 달러에서 2013년 1552억 달러로 줄어든 이후 2021년(1116억 달러)까지 8년간 1000억 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후 2022년 632억4000만 달러, 지난해..

바이든,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슬픔”… 미국 정부 “사고 조사 돕겠다”

한국일보  2024. 12. 30. 05:53 美대통령 애도 성명…“필요한 지원 제공” 교통안전위 “조사팀에 제조사 보잉 참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제주항공 2216편 참사’를 애도했다. 미국 정부는 사고 조사를 돕겠다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애도 성명을 내고 “(아내) 질과 저는 한국 무안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사고의 결과로 발생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까운 동맹으로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에)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사고 조사에는 ..

'5명 줄탄핵'하면 국무회의 셧다운? 헌법학자들도 의견 갈렸다

한국일보  2024. 12. 30. 04:31 국무회의 21명 중 15명만 정상 직무 11명 미만 '의사정족수' 미달로 개의 불가 학계 의견 분분... '줄탄핵 현실화' 땐 혼란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쌍특검법 수용을 내걸고 국무위원 '줄탄핵'을 경고한 가운데 실제 국무회의 마비 상태로 이어질지를 두고 학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민주당은 5명의 국무위원이 무더기 탄핵되면 국무회의 심의에 필요한 최소 의사정족수를 채울 수 없어 국무회의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러나 장관 탄핵으로 직무정지가 된 경우 차관이 장관 대행 권한을 이어 받는 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반박도 나온다. 학계에서도 이견이 큰 만큼 줄탄핵이 현실화한다면 국무회의 의사정족수 해석을 둘러싼 혼란이 불가..

'탄핵' 맛 들린 민주당, 尹정부서만 29번…위기 대응 취약 초래

데일리안  2024. 12. 30. 00:10 29차례 탄핵안 발의, 본회의 13건 통과 12월에만 8차례 탄핵소추…역풍 조짐 최상목 권한대행한테도 '헌법재판관 임명 안하면 탄핵'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29건(국회 본회의 통과 13건)에 달하면서, 심화하는 경제·외교·안보 위기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돌발 재난 속에서 대응 능력이 취약해지는 국가 기능 마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보류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

생존자 2명 뺀 179명 전원 사망 확인…91명 신원 확인 안돼(종합)

뉴스1  2024. 12. 29. 22:00 [무안 여객기 참사]생존자 수색 종료…사망자 88명 신원 확인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당초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망자 가운데 9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23분, 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의 사망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성 84명, 여성 85명이 희생됐다. 10명은 성별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두 명의 생존자인 22세 남성 승무원 1명과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이들은 비교적 파손이 덜한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된 후 현재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

[사설] 헌재는 대통령 대행의 탄핵 정족수 논란부터 정리해야

조선일보  2024. 12. 30. 00:30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27일 가결시켰지만, 권한대행 탄핵소추에 필요한 정족수라는 불씨가 완전히 꺼진 건 아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다”며 192표로 탄핵소추 가결을 선포했다. 국무총리에 적용되는 재적의원 과반(151명) 찬성이라는 탄핵소추 정족수를 임의로 적용한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기준인 재적의원 3분 2(200명) 이상이 필요하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권한쟁의심판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한 대행 탄핵소추의 효력을 먼저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함께 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정족수에 대해선 헌법과 법률..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43] 세밑 그리고 새해 음식

조선일보  2024. 12. 29. 23:54 Melvin Van Peebles, Hoppin’ John(1971) 한 해의 마지막인 섣달 그믐날 저녁이면 남은 음식을 모아 비벼 먹는 밥을 두고 골동반이라고 했다. 골동반은 비빔밥의 한자어이다. 그리고 다음 날 새해 아침엔 떡국을 먹는다. 1849년 홍석모가 쓴 ‘동국세시기’에서 이를 희다고 백탕(白湯), 혹은 떡을 넣은 탕이라는 뜻으로 병탕(餠湯)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비빔밥으로 한 해를 깔끔히 마무리하고 긴 가래떡처럼 장수하라는 축원을 넣어 떡국을 먹었다. 일본에선 마지막 날 밤 도시코시소바를 먹는다. 도시코시는 해를 넘긴다는 의미고, 소바는 메밀로 만든 국수다.....중국은 새해가 시작되는 자정에 교자를 먹는 풍습이 있다. 교자를 의미하는 ‘자오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