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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무안공항서 181명 탄 항공기, 착륙 중 외벽 충돌... 28명 사망

조선일보  2024. 12. 29. 09:38 방콕에서 입국하던 제주항공기 소방당국 “랜딩기어 문제인 듯”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항공기 꼬리 쪽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 앞부분에 대한 수색이 이뤄지면 사상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

“턱 들고 두리번…파탄 맞는다” 주역 대가가 찍은 최악 관상

중앙일보  2024. 12. 29. 05:00 " 얼굴은 ‘껍질’이 아닌 ‘결론’입니다. " 지난 50년간 주역(周易)을 연구한 한국 최고의 주역 학자 초운(草雲) 김승호 선생은 “주역의 원리가 사람의 관상에 어떻게 적용되느냐”란 질문에 이런 말을 꺼냈다. 김 선생은 “자동차, 꽃과 마찬가지로 얼굴도 사람이란 형상(形相)의 결론이자 내면의 발현”이라며 “이런 모든 사물의 형상에 담긴 뜻을 밝히는 학문이 바로 주역”이라고 말했다.  과거 서양에서도 과학적 관점에서 주역에 접근한 경우가 있었다. 17세기 철학자·수학자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팔괘(八卦)와 음양(陰陽) 사상에서 영감을 얻어 이진법을 만들었다.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은 주역 연구소를 차려 공부했다. ‘원자(原子)의 아버지’라 불리는 닐스 보어는 주역..

韓대행 탄핵에 오세훈 "이재명, 국민 안중에 없어"

서울경제  2024. 12. 29. 06:09 "올해만 9번···민주당은 탄핵 공장" 비판 홍준표 "이런 게 입법 내란, 국헌 문란" 나경원 "국가 경제 파탄내는 선전 포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자 국민의힘 소속 잠룡들이 일제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헌법재판소 역사상 35년간 단 7건이었던 탄핵 사건, 이재명의 민주당은 올 한해에만 9건을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 됐다”며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대행’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대표를..

화려했던 여배우, “뱃속에 점액 가득”…촬영중 못 끊은 ‘담배’가 원인?

서울신문  2024. 12. 29. 06:01 ‘세기의 요정’으로 불렸던 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은 갑작스럽게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은 뒤 그 기간을 끝내 다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당시 헵번의 건강 상태가 최근 방송을 통해 재조명돼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KBS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헵번의 건강이 악화했던 결정적 원인을 전문가들과 분석했다. 헵번은 희소암 진단을 받고 1993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헵번의 건강이 악화한 원인으로 그의 흡연 습관이 지목됐다. 헵번은 유명한 애연가로, 무려 하루 3갑의 담배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포스터에서 헵번은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데, 이 영화의 감독은 헵번이 촬영장에서도..

권한대행 탄핵에 권한쟁의·가처분…'탄핵의 미로' 빠진 헌재

연합뉴스  2024. 12. 29. 06:00 9인 완전체 회복 안 된 채 쌓이는 사건…6인 체제서 결론 낼까 '재판관 임명 거부→탄핵→6인 헌재 선고 고심' 도돌이표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심판 청구 등이 잇따르면서 헌법재판소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헌재는 10월 이후 헌법재판관 9인 가운데 3명이 공석인 상황에서 계류된 사건의 결정 선고를 미루며 충원을 기다려왔는데, 신임 재판관을 임명할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잇달아 탄핵소추되고 관련한 헌법적 논란이 이어지면서 더 큰 고민거리를 떠안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7일 국회가 청구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과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

"하루 커피 4잔, 두경부암 위험 17% 낮춰"···디카페인, 구강암 위험 25%↓

서울경제  2024. 12. 29. 01:00 인후암 발생 위험도 22% 감소 커피가 두경부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도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가디언은 국제 두경부암 역학 컨소시엄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 암학회 학술지 '암(Cancer)'에 게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두경부암 역학 컨소시엄 연구진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유럽과 북남미에서 수행된 14건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https://v.daum.net/v/20241229010022209"하루 커피 4잔, 두경부암 위험 17..

反간첩법이 부른 외자 철수... 중국, 소비 쇼크 덮쳤다

조선일보  2024. 12. 29. 00:01 [온차이나] 소비 증가율 -14.1%·-13.5% “외국 기업·금융사 철수로 고임금 일자리 줄어든 탓” ‘립스틱 효과’마저 사라져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16일 발표한 지난 11월 소비 통계가 큰 충격을 줬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증가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13.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11월11일)가 있었고 정부가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는데도 ‘소비 쇼크’라고 할 정도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 폭락은 외자 철수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 7월 반간첩법 시행으로 외국 기업과 금융회사가 줄줄이 철수하면서 고임금 일자리가 줄고 취업난이 가중되..

北, 러시아에 ‘죄수부대’ 파병했나… 북한군 일기서 정황 발견

조선비즈  2024. 12. 28. 23:19 북한이 범죄자 출신 병사를 러시아에 파병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된 북한군 하급병사 정경홍의 일기를 공개했다. 정경홍은 일기에서 “소대 주임상사로 진급할 기회라는 축복이 주어졌지만, 최고사령관에게 배은망덕한 짓을 저질렀다”며 자신의 과거 죄를 언급했다. 이어 “제가 저지른 죄는 용서할 수 없지만, 조국은 나에게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범죄자 출신 병사들에게 사면이나 감형을 조건으로 파병을 허락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편지 내용에 대해 “북한은 단순한 병사가 아닌 엘리트 전투원을 러시아에 파병한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