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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간첩법이 부른 외자 철수... 중국, 소비 쇼크 덮쳤다

바람아님 2024. 12. 29. 01:37

조선일보  2024. 12. 29. 00:01

[온차이나]
소비 증가율 -14.1%·-13.5%
“외국 기업·금융사 철수로 고임금 일자리 줄어든 탓”
‘립스틱 효과’마저 사라져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16일 발표한 지난 11월 소비 통계가 큰 충격을 줬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증가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13.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11월11일)가 있었고 정부가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는데도 ‘소비 쇼크’라고 할 정도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 폭락은 외자 철수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 7월 반간첩법 시행으로 외국 기업과 금융회사가 줄줄이 철수하면서 고임금 일자리가 줄고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소비 다운그레이드(消費降級)’가 본격화된다는 거죠.

◇반간첩법 시행 이후 외자 철수가 주요인
전문가들은 외국계 기업과 외국 자본의 대대적인 철수를 주요인으로 봐요. 중국 내 외자 기업과 외국 자본은 반간첩법 도입과 미중 경쟁 등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자 작년부터 줄줄이 보따리를 싸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무비자 입국’ 발표한 이유
소비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이 베이징, 상하이를 떠나는 것도 소비 감소의 한 요인입니다.....중국 정부가 지난 11월 갑자기 한국 등 9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나선 데는 이런 배경이 있어요.


https://v.daum.net/v/20241229000132061
反간첩법이 부른 외자 철수... 중국, 소비 쇼크 덮쳤다

 

反간첩법이 부른 외자 철수... 중국, 소비 쇼크 덮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16일 발표한 지난 11월 소비 통계가 큰 충격을 줬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증가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13.5%를 기록한 것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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