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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미사일 제대로 쏘겠나’...美보고서, 중국군 부패 후벼팠다

바람아님 2024. 12. 22. 01:57

조선일보  2024. 12. 22. 00:00

[온차이나] 美국방부 중국 군사력 보고서
지휘관 자질 문제도 거론하며
“아직 대만 침공 능력 못 갖춰”
원유 등 대외 의존도도 걸림돌

미 국방부가 12월18일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 2024’를 발표했습니다. 18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로 미 의회에 제출하는 용도로 작성됐어요.

중국군이 막대한 방위비를 투입해 해·공군력과 미사일 전력, 핵무기 등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는 내용은 작년 보고서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부 숫자가 바뀌고 최신 정보가 추가된 정도였어요.

달라진 건 최근 일어난 중국군 부패 문제, 지휘관 자질 부족 등 중국군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군 부패 문제가 워낙 심각해 유사시 미사일이 제대로 발사될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시진핑 주석이 군부 숙청에 나선 것 아니냐고 분석했어요.

◇“지휘관 숙련도, 시가전 능력 등 문제”
체이스 부차관보는 중국 관영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5가지 무능(五個不會·Five Incapables)’을 거론했어요.

◇“유사시 미사일 날아갈 수 있나”
중국군에서 잇달아 터진 부패 사건도 언급했습니다....체이스 부차관보도 “가장 믿을 수 있고 핵 억지력을 담당하는 로켓군 최고 지휘관들을 끌어내릴 수밖에 없을 정도의 부패였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했어요

◇“미군 입지 강해졌다” 자신감 드러내
지난 수년간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는 빠른 현대화 속도를 강조하는 기조였어요. 올해도 이런 기조는 유지했지만 중국군의 부패 문제, 지휘관 자질 등을 거론하면서 대만 침공 문제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보인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https://v.daum.net/v/20241222000022937
‘유사시 미사일 제대로 쏘겠나’...美보고서, 중국군 부패 후벼팠다

 

‘유사시 미사일 제대로 쏘겠나’...美보고서, 중국군 부패 후벼팠다

미 국방부가 12월18일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 2024’를 발표했습니다. 18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보고서로 미 의회에 제출하는 용도로 작성됐어요. 중국군이 막대한 방위비를 투입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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