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2. 2. 00:56 최근 10년간 금메달 전수 분석 국가의 미래 기술 인력 경쟁력을 판단하는 척도에서도 중국은 한국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열린 국제기능올림픽(World Skills) 성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기능올림픽은 1950년부터 세계 각국의 청년 기술인들이 2년마다 모여 직업 기능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미래 기술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지표다. 독일, 스위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제조 강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같은 신흥 제조국도 일제히 참가해 기술을 겨룬다. 초창기엔 일본이 1위를 휩쓸었지만, 한국은 1977년부터 19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30년 넘게 ‘기술 한국’의 위상을 떨쳤다. 하지만 2017년 올림픽에서 중국에 처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