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科學과 未來,環境 1026

18호 태풍 ‘끄라톤’ 발생…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KBS  2024. 9. 28. 21:38 서태평양의 북위 20도 부근. 두 개의 거대한 구름대가 소용돌이치며 회전합니다. 어제(27일) 괌 북쪽 해상에서 17호 태풍 '제비'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28일) 오전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18호 태풍 '끄라톤'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19미터로 아직까진 세력이 분류되지 않은 태풍입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끄라톤'이 필리핀 북부를 향해 시속 8km의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오후 발표한 120시간 동안의 태풍 예상 진로를 보면 '끄라톤'은 세력을 키우며 다음 주 월요일까진 북서진을 이어가다, 화요일부터 방향을 바꿔 타이완 동쪽 해안을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됐습니..

[사설] 중국은 이공계로, 한국은 의대로, 미래 있겠나

조선일보  2024.09.27. 00:31 정부·여당이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이공계 석사 1000명에게 매년 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 AI(인공지능)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10개를 육성하고 AI 인재 20만명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AI·로봇·우주항공 등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해외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 나라의 미래는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과학기술로 성장해온 우리는 ‘기술 세계대전’의 시대를 맞아 지금 이공계 두뇌 유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10년간 34만명의 이공계 인력이 한국을 ..

[사설] 시화호 30년, 주변 개발로 다시 병들게 해선 안 된다

경기일보  2024. 9. 20. 03:01 시화호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로 불릴 정도로 오염이 심각했다. 이후 어렵게 수질정화에 성공해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했다. 시화호 인근 갈대습지는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그런 시화호가 다시 병들어 가고 있다. 올해 조성 30주년을 맞은 시화호가 위기에 처해 있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철새지리정보에 따르면 올해 초 시화호를 찾은 철새는 총 1만4천303마리다. 원앙과 맹꽁이, 수달 등 멸종위기종도 29종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시화호는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

‘전기 먹는 하마’ 인공지능에 한국도 난리법석…유일한 해결책은 원전

매일경제  2024. 9. 3. 21:57 에너지 탄소감축 앞당기려면 태양광, 공급 불안정한데다 탄소배출량도 원전의 5배 韓 신재생 중심 RE100 아닌 원전 포함 ‘무탄소에너지’ 주도 영국·프랑스 이어 IEA도 지지 전세계적 화두인 온실가스 감축에 한국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030년 40% 감축한다는 것이 정부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다. 온실가스 배출의 71%를 차지하는 에너지와 산업 분야 탄소배출량 감축이 지상과제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서 벗어나 무탄소에너지(CFE)이니셔티브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주요 발전원 중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것은 원전이다..

태풍 '산산' 가고 '더 센 놈' 온다...기상청 "태풍 길 열린다"

키즈맘  2024. 8. 31. 16:23 일본을 덮친 10호 태풍 산산이 인명피해를 일으킨 가운데 다음 태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올 수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 현지 매체 NHK에 따르면 태풍 산산으로 인한 폭우·강풍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착륙하던 여객기가 회항하고 일부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31일 태풍 산산은 오사카가 위치한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서일본, 동일본에 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기상청은 올가을 최대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 상공 고기압에 밀려 일본 쪽으로 ..

스위스도… 세계가 ‘脫 탈원전’ 러시

조선일보  2024. 8. 31. 01:09 스위스, 신규 건설 위해 법 개정 “원전 포기는 미래 세대 배신” 수력발전 의존도가 50%가 넘는 ‘친환경 에너지 강국’ 스위스도 탈원전 정책을 철회했다. 29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알베르트 뢰스티 스위스 에너지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원자력법 개정안을 올해 말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뢰스티 장관은 이날 “원자력발전소는 우리의 공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이 선택지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배신”이라 밝혔다. 앞서 스위스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의회에서 원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뒤 2017년 국민투표로 신규 원전 건설을 금지했다. 이후 가동 ..

1달러 내고 1분이면 음란물 제작… '딥페이크 봇' 만들긴 쉽고 처벌은 어렵다

한국일보  2024. 8. 30. 04:31 [텔레그램 초대방 타고 들어가니] 사진 넣고 금세 합성 사진 '뚝딱' 다크웹서 10달러면 봇 제작 가능 봇 제작자·이용자 처벌까진 난항 "배포 목적 없어도 형량 높여야" "우리는 궁극적인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이미지 처리 봇(Bot)입니다."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사진을 넣으면 자동으로 음란물을 합성해주는 텔레그램 프로그램인 '딥페이크 봇'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합성물을 만들 수 있는 데다 제작 자체를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이 실행하는 특성 때문에 처벌에 한계가 있는 탓이다. 경찰은 29일 현재 이용자 22만 명에 달하는 봇 등 약 8개의 봇을 확인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상..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에 30조원 지원…세계 선도 기술 2배로 늘린다

뉴시스  2024. 8. 26. 17:00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첫 수립…22개 범부처 참여 가치공유국 협업 확대·신흥기술 골든타임 확보·기술안보 등 초점 정부가 반도체, 첨단바이오, AI(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향후 5년 간 약 30조원 이상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기술은 3개 내외인데, 이를 6개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주권 청사진 -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4~’28)'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차 기본계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모빌리티, 차세대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