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10. 3. 00:00
국제 연구팀 "생쥐·인간 등 뇌 지도 제작 이정표…뇌질환 연구 등에 기여"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 성체의 뇌를 구성하는 14만 개의 뉴런(신경세포) 하나하나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보여주는 뇌 전체 신경 배선도(커넥톰·neural wiring diagram)가 처음으로 완성됐다.
미국 프린스턴대 서배스천 승(승현준) 교수와 말라 머시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 '플라이와이어 컨소시엄'(FlyWire Consortium)은 3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9편의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연구가 인간 등 다른 종의 뇌 지도 제작에 길을 열어주고 뇌 기능을 더 자세히 연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배스천 승 교수는 "어떤 뇌를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이를 통해 모든 뇌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초파리 뇌 커넥톰을 통해 (뇌를) 전례 없이 상세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003000013065
[사이테크+] "초파리 뇌 전체 뉴런 연결지도 완성…뇌 연구 도약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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