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4. 5. 7. 04:30 제주도·상주시 잇달아 AI 아나운서 도입 긴 머리에 치마 입은 날씬한 20대 여성 ①외모만 중시하는 성별 고정관념 답습 ②전문 직업인 존중보다 '초대 가수' 활용 도청 내부 문제 제기에 "바지·안경 추가" #. 제주도청은 3월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를 도입했다. 긴 머리를 가슴까지 늘어뜨린 날씬한 20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늘 몸에 딱 붙는 치마를 입는다. 경북 상주시가 지난달 공개한 AI 아나운서 '수니'도 마찬가지다. 상주 특산품인 곶감을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수니'를 의인화한 아나운서라는데, 동글동글한 마스코트의 특징은 온데간데없는 가녀린 20대 여성이다. 두 아나운서는 TV에서 자주 보는 '사람 아나운서'와 똑 닮았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