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862

[寫眞] 선학동 보리밭

청보리였던 때가 엊그제 였는데 지금은 수확되는 시기다. 연수구 선학동 언덕배기에 몇년전 부터 보리밭이 조성되어 촬영한바  있는데 깜빡 잊고 있다가 지난번 이근처 문학 장미원 촬영왔다가 기억 했지만 그날 비가 내려 촬영을 못하고 철수 했다가 근처에 새로 조성된 무주골 공원에 장미원이 있다하여 겸사겸사 촬영에 나섰다. 먼저 찾은 곳은  무주골 장미원인데 도착시간이 11시 반이 넘어 장미  촬영에는 어려운 날씨와 시간대였지만 기왕에 왔으니 몇컷 촬영했는데 이제 막 시작하는 장미원으로 안정되려면 몇년더 필요해 보였다. 보리밭으로 가기 위해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보리밭으로 이동했다. 올해의 보리밭은 관리가 잘 않된듯 잡풀이 너무 많았고 보리는 이미 익었다. 그래서 인지 방문객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

[寫眞] 정서진 풍경

한때 아라뱃길을 통해 서해로 나가는 꿈에 부풀어 시끌벅적 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잡초만 무성하고 정서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찾는이들과 라이더들이 서해바람에 땀을 식히고 회귀하는 모습만 남아 있다. 해안가 솔밭에 앉아 잠시 밀려오는 바닷물에 멍때리기를 하며 잊었던 날들을 떠올려 봤다. 대개 사람은 변해도 자연은 그대로 남는데 아라뱃길에 엮인 곳은 자연도 사람처럼 변해 있었다. 한때는 어린아이들이 보트타면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중앙 연못에는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기왕에 만들어진 시설들이니 주변 섬들을 돌아 보는 1일 크루즈 여행 같은 것도 고려해 볼수 있을 텐데 왜 이렇게 방치 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초기 투자 비용은  이미 매몰비용으로 처리 되었을 것이므로 운영비만 있으면 되는것 아닌..

[寫眞] 금계국 천국

전국이 노란 색으로 뒤덮였다. 지금은 금계국의 계절이다. 이에 맞춰 요즘 수원에서 가장 핫 한곳이 있는데 바로 광교저수지다. 저수지 제방 전체가 노란 금계국으로 덮여 말 그대로 꽃의 천국이다. 뉴스에서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촬영계획을 검토했다. 초행길은 늘 교통이 문제다. 우선 컴에서 도상 연습을 했다. 서해선, 수인선, 그리고 광교산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배차 간격은 8분  소요시간 1시간 40분 대략 2시간이다. 다소 먼거리다. 요즘은 한낮 기온이 덥다고 느낄정도로 높다 따라서 가급적 오전중으로 촬영을 마쳐야 하므로 8시경 출발했다. 중간에 옮겨 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현장에 도착시간이 10시가 조금 넘었다. 소문이 나서인지 그시간에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특히 이곳은 광교산으로 가는 ..

[寫眞] 아라뱃길 금계국

그리 자주 찾았던 아라뱃길을 참말로 오래간만에 찾았다. 한때 환황해시대를 열수 있다는 기대감이 넘치던곳 이었는데 모든것이 한여름밤의 꿈처럼 날아간지 오래다. 그래도 한때는 유람선이 분주하게 오가던 곳인데 가끔 관리차원으로 지나가는 소형보트를 제외하면  시동꺼진 엔진처럼 적막이 흐른다.  그 나마 지나는 바람에 몸을 맡긴 금계국들의 흔들림이 남아 있고 라이더들의  거친숨소리가 지날때마다 그런 적막을 깨고 았다. 뱃길에는 일부 걷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속도감을 느끼고자 하는 라이더들의 자전거 바퀴의 돌림 소리만 찾아오는곳이 되었다. 금계국도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이제는 물고기도 없는지 가마우지를 비롯해 그 많았던 새들도 거의 볼수가 없다. 그래도 계양대교위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그멋을 간직하고 있다..

[寫眞] 드림파크 개장

드림파크 개장에 이어 봄문화축제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이번축제에 유채꽃, 금영화, 수레국화, 작약등의 꽃밭을 조성했는데 작약을 제외한 꽃들은 아직 완전히 개화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유채꽃은 파종 씨앗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 약 20%만이 꽃대가  올라오는 현상이 이곳을 포함해 서래섬등 여러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같은 시기에 파종한 구리한강공원과 창릉천 ,광명시 안양천등의 유채꽃은 매우 양호하게 피어 난것을 보면 종자에서 문제가 생긴듯 하다. 그밖에도 금영화와 수레국화등이 있는데 개화시기가 맞지 않았으며 파종후에도 새나 잡풀 관리가 않돼 보기에 안좋아 보인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드림파크 2024-05-19]

[寫眞] 작약과 수국

며칠전 서울식물원에서 수국 특별전을 한다는 단편기사를 읽었다. 그래서 오늘은 수국촬영을 목적으로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날씨가  무척 화창하고 뭉개구름이 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름 날씨다. 이런 날씨에는 호수가에 펼쳐진 풍광이 장엄하다.  식물 전시실을 들어 가기전에 우선 주변부터 먼저 촬영에 들어 갔다. 다른곳과 비교하여 시기는 약간 지났지만 여러곳에서 작약을 만났다. 붓꽃지역은 관리가 잘 않된것 같다. 수련밭은 대부 분의 수련들이 피어있다. 전시관을 들어가니 가뜩이나 더운 날씨인데 등에 땀줄기가 흐른다. 가끔 특별 전시를 하는 공간에  수국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전시품들을 보고 나는 실망했다. 희귀종이나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품종들별로 모아서 전시 된게 아니고 몇가지 종류의 수국으로  모양..

[寫眞] 관곡지 풍경

금년들어 처음으로 관곡지 출사에 나섰다. 지금은 테마파크의 수련못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못 바닥에 깔려 있는 물풀들을  제거 하는 작업과 바닥 평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정비 작업을 하지 않는 수련못에는 수련들이 만개하였다. 수련못 주변에는 붓꽃과 창포꽃이 많이 피어 있어 창포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른 연밭은 연을 심고 물을 가두어  새순이 나오도록 하고 있는데 저어새 세마리가 열심히 휘저어 대지만  먹이감이 없는지 곧 다른곳으로 날아 가 버렸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서는 앞으로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4-05-03]

[寫眞] 일산호수공원 둘레길

요즘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꽃박람회가 열린다. 그래도 예년 생각만 하고 장미와 수련을 촬영하러 방문했다.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장발산역에 내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올해는 박람회장이 넓혀졌다. 거의 호수공원 절반이 박람회장이다. 따라서 내가 생각했던 루트는 모두 울타리가 쳐져 있어 갈수가 없고  달맞이섬을 통해 호수 서쪽지역 둘레길 일부를 촬영하고 철수했다. 게이트안으로 들어가 봤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촬영할수 없기 때문에 돌아오는길에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 이라는 특화된곳을 지나 주엽역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엽역 부근은 처음 가본 곳이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일산호수공원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