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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장미 (3)

바람아님 2013. 6. 17. 11:15

 

 

 

 

유월의 장미 (3)   /  蘭草 權晶娥

 

 

불꽃튀는 전선(戰線)
아비규환(阿鼻叫喚)속
선혈(鮮血)을 토하며
쓰러져 간 수많은 임들이

 


파아란 유월 창공 아래
고혹(蠱惑)한 자태(姿態)
핏빛으로 피어올라
바라보는 가슴 아파 옵니다.

 


아픈 그날들!
임들의 처절했던 마지막 절규가
줄기마다 맺힌듯
바라보는 시인의 가슴
아리다 못해 절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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