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742

반도체 전쟁 1000일…美·中 관계의 결말은[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한경비즈니스  2024. 4. 28. 06:01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이 벌어진 지 1000일째 되던 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가가 급락했다. 그 원인은 반도체 전쟁의 역사로 되돌아가 봐야 한다. 전쟁의 발단은 중국이 먼저 제공했다.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팍스시니카 구상의 일환으로 ‘제조업 2025 계획’을 추진했다. 목표시한인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위기’ 속에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했다. 최우선 대선공약이었던 기후변화 대책을 뒤로하고 2021년 7월 말부터 제조업 부활 대책을 추진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대책은 중국의 전유물인 ‘굴기’라는 명칭을 붙여 맞대응했다. 미·중 간 반도체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것도 이때부터다. 19..

[단독]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中견제, 한국 핵무장 고려 필요"

중앙일보  2024. 4. 25. 05:0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하는 대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캐나다를 대신해 G7(주요 7개국)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대(對)한국 외교 노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또한 '일체형 확장억제'를 목표로 하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

美전문가 "韓, 트럼프와 FTA 개정했다고 관세부과 안전하지않아"

연합뉴스 2024. 4. 23. 04:26 "트럼프 재선 시 IRA 보조금 위험…반도체법 지원금은 안전"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했다고 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 한국을 다시 건드리지 않을 것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컨설팅업체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파트너인 에릭 알트바흐는 22일(현지시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미국 대선 전망 세미나에서 "트럼프는 미국과의 양자 교역에서 대규모 흑자를 내는 국가들에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좋아하는 경제 도구인 관세"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한국도 예외가 ..

美전문가 "韓 반면교사 삼아 트럼프 실형 받으면 사면 검토해야"

연합뉴스 2024. 4. 18. 06:42 "트럼프, 유죄 확정되면 최소 20년 실형…옥사, 누구도 원치 않을것"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의 잇따른 전직 대통령 기소를 교훈 삼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실형을 받는 경우에 사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퀸시연구소 네이선 박 연구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게재했다. 폴리티코는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형사 재판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은 이미 4명의 전직 대통령 가운데 3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박 전 대통령 기소에 결정적 역할을 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발판으로 정치적 스타덤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여러 전직 대통령이 기..

“반도체도 아메리카 퍼스트” AI 시대 미국이 모든 ‘칩’ 다 삼킨다 [김민지의 칩만사!]

헤럴드경제 2024. 4. 13. 07:09 AI 반도체 소용돌이 중심 된 미국 빅테크 신형 AI 가속기 속속 발표 파운드리 집결에 패키징까지 흡수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역시 ‘원조 ’반도체 제국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AI 반도체 붐으로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전방위적 분야에서 격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그 중심 무대는 단연 미국입니다. 파운드리에서는 빅3 기업들의 신규 공장이 대거 지어지고 있고, AI 메모리를 완성하는..

삼성·TSMC 반도체 팹 끌어들인 미국...이번엔 인력, 양성 계획 엿보니

머니투데이 2024. 4. 11. 06:00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인텔, 대만의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첨단 공장을 유치한 미국이 이번엔 인력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요 반도체 기술을 가진 기술자를 확보해 반도체 패권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반도체 산업 일선 인력이 부족하면 첨단공장을 지어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SIA)는 지난 10일 '미래 반도체 인력 구축을 위한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다. 반도체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며 "미국이 신흥 기술 산업의 경쟁적 지위를 지켜내는 문제가 잘 훈련된 인력에 달려있다"고 콕 집었다. 미국은 최근 수십년간 반도체 산업이 팹리스(반도체 설계)에 집중되면..

日기시다 "尹, 약속 흔들린 적 없어…美와는 반도체 협력 원해"(종합)

뉴스1 2024. 4. 10. 06:09 한일관계 언급하며 "정상 간 개인적 관계에 달려 있는 일" 미국 기업들 만나서는 "반도체 협력 강화 바란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약속이나 결단이 흔들린 적 없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 무대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어도 내 경험상 (윤 대통령은) 약속이나 결단을 하는 데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일 관계에 대해 "궁극적으로 외교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위 관리들 간의 관계에 달린 일"이라고..

한국 정치는 후졌다? 미국 봐라, 前영부인 '기막힌 투자'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중앙일보 2024. 4. 7. 05:01 ■ 추천! 더중플 -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국가 재산 이삿짐에 넣고 실무자 핑계 진보 정치인의 재테크 성공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그가 천부적인 재테크 기술로 처음 목돈을 쥔 건 1978~79년이다. 주식투자보다 더 위험한 생우 선물(cattle futures) 거래를 통해서다. 1978년 11월 10일 계좌를 트고 1000달러를 예치했고, 1년 뒤 계좌를 닫을 때 수익은 10만 달러에 달했다. 선물거래 무경험자가 단타매매로 100배의 수익률을 냈으니 신기에 가까운 테크닉 아닌가. 투자 기간은 아칸소주 검사장이던 남편 빌 클린턴이 주지사에 막 당선됐을 때와 겹친다. 주지사 당선 3주일 전에 계좌를 만들었고, 선물시장이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