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8

[寫眞] 경복궁의 봄날

봄날이 오면 경복궁은 비개인 하늘처럼 조석으로 변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봄꽃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살구꽃, 개나리, 진달래, 매화, 산수유. 앵두나무꽃, 벚꽃, 복숭아꽃등이 짧은 주기로 순차적으로 피고 집니다. 이무렵 향원정은 경복궁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고 곧이어 경회지 주변의 능수벚꽃이 한복을 즐겨 입는 관람객들과 봄날 경복궁 최고의 명작을 연출하게 될것이다. 최근 날씨가 급격하게 따뜻해 지고 있어 그런 장면이 곧 연출 될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아서 잘몰랐는데 자경전옆 8그루등 경복궁에도 살구나무가 이렇게 많다는걸 처음알게 되었다. 오늘도 구름관중이 경복궁을 덮고 있다. 언어로 보아 중국관광객과 일본 관광객이 많아 보이고 동남아와 서구인들도 많이 찾는것 같다. 대부분이 단체 관광객이지만..

동력 잃은 의대 2000명 증원… 與 내부서도 “1년 유예-책임자 경질”

동아일보 2024. 4. 12. 03:04 수정 2024. 4. 12. 05:38 의료공백, 與 총선 참패 원인 꼽혀 의사들 ‘원점 재검토’ 더 강력 요구 복지부, 브리핑 취소하고 숨고르기 환자단체 “이제라도 국회가 중재를” 정치권과 의료계에선 여당의 4·10총선 참패로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의사들은 “정부가 무리하게 2000명 증원을 밀어붙여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며 원점 재검토를 더 강하게 요구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 증원 1년 유예 및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등 여당에서도 정부가 입장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의대 교수들의 모임인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11일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과 독선 및 불통에 대한 국민의 ..

한국 독자 ‘핵무장’ 시급한 까닭···“중국, 韓겨냥 핵폭격 훈련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4. 12. 07:00 中, 한미 연합군 겨냥 핵투발 훈련 실시 동시에 96발 가량 핵폭탄 투하 연습해 北 가세시 한번에 수 백발 핵폭탄 발사 트럼트 당선, 독자 핵무장 기회 일수도 최근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한 뉴스 때문에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이 시급하다는 핵무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이 한반도를 겨냥해 핵폭격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이런 소식에 전해지면서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점검과 함께 독자 핵무장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군사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현지 매체들이 라이바 러시아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은 최근 본토 2곳에서 서해로 진입한 16대의 H-6K 핵폭격기를 동원해 한국의 용산(대통령실·국방부)과 오산 기지, 평택 캠프 험프..

日총리 "美 혼자 아니다…日이 국제질서 유지 함께 하겠다"(종합)

연합뉴스 2024. 4. 12. 01:37 기시다, 美의회 연설…"美, 국제사회서 계속 중추적 역할해야" "中, 국제사회에 가장 큰 전략적 도전…北 핵·미사일 직접적 위협" "우크라, 동아시아의 내일 될 수도…美지원 없으면 우크라 희망 없어"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미국이 그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일본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수십년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세상은 미국이 국가 간의 문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여러 세대 동안 구축하기 위해 노력..

中, 韓 총선 결과 논평 거부…"관계 발전" 원론적 답변만

뉴시스 2024. 4. 12. 04:32 "한국 국회의원 선거는 내정…논평 않겠다" "韓, 중요 이웃…관계발전 공동이익에 부합" 한중일 정상회의 가능성엔 "여건 조성 기대" 중국 외교부는 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피하면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한국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 요청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의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과 한국은 서로의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한(한중)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이를 위해 한중이 함께 협력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독] 용산 비서실장 김한길·이동관 거론…중폭개각도 검토

중앙일보 2024. 4. 12. 05:00 수정 2024. 4. 12. 05:40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대대적인 인적 개편을 예고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정을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과 전(全) 수석들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인위적인 참모진 개편이나 개각 요구에 부정적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

“3050이 이렇게 투표할 줄, 내 20년 전에 알고 있었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조선일보 2024. 4. 12. 00:00 수정 2024. 4. 12. 00:16 송호근 교수의 2004년 ‘신세대 분석’ 총선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밉더라도 어떻게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야당 후보들까지 당선될 수 있는 것인가? 한국 사회의 어떤 변화가 이번 선거에 나타났던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11일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의 30대에서 50대에 해당하는 ‘3050′ 세대는 기본적으로 진보 쪽으로 신념화가 이뤄진 세대입니다. 경제성장의 혜택을 특권층이 독점했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을 끌어안지 못한 것이 여당 패배의 큰 요인이라 봐야겠지요.” “지금의 30대에서 50대에 해당하는 ‘3050′ 세대는 기본적으로 진보 ..

108 대 192… 변화와 쇄신으로 상한 민심 치유해야[사설]

동아일보 2024. 4. 12. 00:00 수정 2024. 4. 12. 00:04 22대 총선은 ‘여당 108석 대 범야권 192석’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넘겼지만 집권 여당으로선 최악의 참패 기록을 남겼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용산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은 어제 전원 사의를 표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앞으로 3년도 여소야대의 상황에 처한 윤석열 정부가 국정의 중대 기로에 섰다. 총선 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은 건 다름 아닌 윤 대통령 자신일 것이다. 그러나 참패의 원인도 해법도 대통령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윤 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했다. 국정 쇄신은 왜 민심이 2년 만에 싸늘하게 돌아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