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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영수회담, 의제 사전 조율·합의 없이 빨리 개최하자"(2보)

뉴시스  2024. 4. 25. 17:01 대통령실-민주 2차 실무협의…사실상 접점 못찾아 "민생 포함 국정 전반 자유롭게 얘기할 자리여야" "형식 조건 없이 폭넓게 대화하란 게 국민 요구"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 제한 없이, 사전 조율이나 합의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고 밝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용산 청사에서 이날 오후 가진 민주당측과의 사전 2차 실무회동 결과를 브리핑했다. 홍 수석은 "(영수)회담을 위한 사전 2차회동을 했다. 저희는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

[寫眞] 서울식물원 봄풍경

호수 주변 나무들도 점차 연두빛 봄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해 서울식물원은 식물원 전체를 튤립으로 뒤덮은 모양이다. 초봄에는 기온이 예년에 비해 낮아 각종 꽃들의 개화 시기가 늦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기온이 급격히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많은이들이 산책하며 연신 카메라에 이런 풍경을 담고 있다. 대부분이 삼삼오오 함께 온 사람들로 대화 내용들은 이미 들떠 있는 목소리다. 그렇게 천천히 호수를 한바퀴 돌며 촬영을 끝내고 주제원으로 향했다. 주제원 역시 올봄 컨셉은 튤립인것 같다. 작은 실개천을 따라 전구간이 튤립으로 채워져 있어 호수쪽 보다 더 아기자기하다. 이곳은 거의 그늘이 없는 곳으로 한낮의 더위는 참기 힘들었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촬영을 마치고 쉴곳도 없어 귀가하였다.이..

바람房/꽃사진 2024.04.25

[단독]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中견제, 한국 핵무장 고려 필요"

중앙일보  2024. 4. 25. 05:0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하는 대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캐나다를 대신해 G7(주요 7개국)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대(對)한국 외교 노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또한 '일체형 확장억제'를 목표로 하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

[단독] “내년 입시부턴 의대 증원 재논의 가능” 정부 새 타협안 검토

조선일보  2024. 4. 25. 05:00 올해 입시는 대학별 자율 허용 오늘 출범하는 의료개혁특위서 재조정안 의제로 올릴 가능성 정부는 의료계가 ‘통일된 의대 증원안’을 제시하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통일안’이라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현재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의대 증원 숫자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의료 개혁 담화에서 “의료계가 합리적인 통일된 (증원)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했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후 정부는 관계 부처 회의를 통해 이를 더 구체화하는 작업을 했다. 그 결과 ‘의료계가 증원 백지화를 고집하지 않고 과학적 근거가 있..

[중앙시평] 좁아지는 보수의 정치인구학

중앙일보  2024. 4. 25. 00:40 ‘안보·성장 세대’ 점차 퇴장하면서 보수-진보 간 균형 급속하게 파괴 나이들면 보수 된다는 것도 옛말 보수의 변신과 각오가 필요한 때 이번 총선은 여러 교훈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는 한국이 바야흐로 ‘정치인구학의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인구는 크게 세 가지 요인에 따라 변한다. 출생, 사망, 이주다. 그리고 인구의 변화는 정치적 결과를 낳는다. 과거에도 한국에서 정치인구학의 효과는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영호남 인구 격차의 정치적 결과라든가, ‘안보·성장 보수’와 ‘운동권 86세대’ 간의 대결 같은 것들이다. 전쟁과 가난을 경험한 보수적 세대와 운동의 승리를 경험한 86세대 간의 정치적 차이는 그들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동안에는 크게..

[임명묵의 90년대생 시선] 이란혁명… 사진 두 장 그 바깥의 이야기

조선일보  2024. 4. 25. 00:05 ‘이란’ 하면 떠오르는 가장 일반적인 이미지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전후를 비교하는 두 장의 사진이다. 한 사진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여대생들의 모습이, 다른 사진에서는 검은 차도르를 뒤집어쓰고 머리와 몸매를 모두 가린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이 두 사진은 ‘사회를 대대적으로 퇴보시킨 무지몽매한 종교 혁명’을 고발하는 매우 전형적인 이미지이다. 그러나 모든 역사적 사건이 그렇듯이 이란 이슬람 혁명과 이후에 등장한 이슬람 공화국 체제는 두 장의 사진으로 간단히 환원될 수 없는 복잡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란 현대사를 공부할 때 처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역설은, 근대화를 표방한 팔레비 왕정의 근대화 성적은 실망..

[사설] 尹 대통령·李 대표 만나는데 의제 정할 필요 있나

조선일보  2024. 4. 25. 00:21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 회담을 위해 양측이 23일 실무 회동을 했으나 회담 날짜를 잡지 못하고 40여분 만에 헤어졌다. 의제에 대한 양측 입장 차가 컸다고 한다. 민주당은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과 해병대 상병 특검법 수용, 야권 추진 법안들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중엔 통과돼선 안 될 법안도 많은데 어떻게 대국민 사과를 하나. 민주당 추미애 당선자는 24일 김건희 여사 특검도 영수 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경파들은 총선 민심을 강조하며 “채 해병 특검은 영수 회담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의제 싸..

[지금은 과학] 상압에서 다이아몬드 합성 해냈다

아이뉴스24  2024. 4. 25. 00:00 IBS 연구단, 네이처誌에 연구결과 발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기압(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단장 로드니 루오프) 연구팀은 갈륨, 철, 니켈, 실리콘으로 구성된 액체 금속 합금을 이용해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한 연구결과를 25일 0시(한국시각)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다이아몬드는 섭씨 1300도~160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표준 대기압의 5~6만 배에 달하는 고압에서만 합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온고압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복잡한 장치들이 필요하며, 압력 셀의 크기 제한 때문에 1㎤ 이상 크기로 성장시키기 어렵다. IBS 연구팀은 이러한 기존 다이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