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11

'향수병' 일본판 푸바오, 갑자기 들린 일본어에 보인 반응[영상]

머니투데이 2024. 4. 8. 08:15 수정 2024. 4. 8. 09:02 "간밧타나(がんばったな, 힘냈구나) 샹샹" 지난해 일본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암컷 자이언트 팬더 '샹샹'의 근황이 '푸바오' 팬인 푸덕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8일 SBS TV동물농장 유튜브에는 이틀 전 올라온 판다 '샹샹'의 근황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해당 동영상에는 중국 판다 연구기지를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이 샹샹에게 "간밧타나, 샹샹"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익숙한 일본어가 들리자 샹샹은 귀를 쫑긋하고 한동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얼음처럼 굳어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관람객 근처까지 이동해 내려왔다. 평상시 관람객들과 먼 곳에서 대나무 먹방에 열중하던 것과 전혀 딴판이었다. 일본어를 알아듣고 자신들 ..

"내년 의대 증원 2천명, 변경 불가 아냐…1년 유예는 비과학적"(종합)

뉴시스 2024. 4. 8. 12:16 박민수 복지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국방부와 군의관 권역외상센터 파견 방안 협의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증가, 중증환자는 감소 정부가 이미 대학별 배정을 마친 내년도 의대 정원도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단 일각에서 제기된 증원 1년 유예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학교별 배정을 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을 되돌릴 때는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분명한 건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

가짜 무기도 알아본다… 한반도서 불붙는 첨단 영상 레이더 위성 전쟁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4. 8. 11:53 수정 2024. 4. 8. 11:56 지난해 2월 9일 미국 민간 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위성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전날 밤 평양에서 열린 건군절 75주년 열병식 모습을 담은 사진에는 화성-17형을 비롯한 다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김일성 광장을 가로지르는 장면이 찍혔다. 이같은 ‘위성 전쟁’에 한국도 뛰어들었다. 425사업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지난해 쏘아올린데 이어 2호기를 8일 오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기지에서 발사했다. 발사된 위성은 오전 10시 57분쯤 해외지상국과 본 교신에 성공했다. 425 사업은 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로 구성된 군집위성체계다. 현재까지 EO/IR 위성과 SAR 위성 1기씩이 발..

SLBM 탑재 최신예 ‘신채호함’ 해군 인도...‘3600t급’ 잠수함 3척 2029년까지 건조 [밀리터리 월드]

파이낸셜뉴스 2024. 4. 8. 06:00 -3000t급 도산안창호급 장보고-Ⅲ Batch-Ⅰ, 3척 모두 해군에 인도 -2단계 장보고-Ⅲ 배치-Ⅱ 사업, 선도함과 2번함 3번함도 건조착수 -선도함·2번함·3번함 각각 2026년·2028년·2031년 해군에 인도 목표 -핵추진 잠수함 제외, 디젤 잠수함 중 성능·크기·무장 등서 최강 평가 우리 군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000t급 최신예 잠수함인 '신채호함'이 해군에 지난 4일 인도됐다. 앞으로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해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올해 말 실전 배치된다. 신채호함은 국내 기술력으로 처음 연구개발한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에 이은 세 번째 함정이다. 전투·소나(음파탐지기) 체계 등 ..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부끄러움을 일깨워 준 화엄사 홍매화

한국일보 2024. 4. 8. 04:31 어둠이 내려앉은 산사의 밤은 적막감이 감돈다. 단, 지금 이 시기 전남 구례군 화엄사는 예외다. 300년 된 홍매화를 보려는 발길이 전국에서 밤낮없이 이어진다. 이런 북적거림이 싫어서였을까. 매년 마음에만 두고 있던 화엄사 홍매화를 찾았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들어서면 사천왕상이 맞아준다. 험상궂는 인상에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눈앞이 환하게 빛난다. 한밤중에도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 홍매화를 마주하는 순간이다. 300여 년 역사를 안은 고목의 자태와 그 속에 피어난 붉은 꽃잎은 숭고함과 함께 신비로움을 더한다. 굵은 몸통과 이끼 낀 나무껍질은 오랜 세월 모진 풍파를 견뎌온 우리 민족의 애환을, 핏빛의 매화꽃은 어려움 속에서..

"푸바오 보러 中 가고, BTS 보러 韓 온다"…'덕질'이 관광에 미치는 영향

뉴스1 2024. 4. 8. 05:50 [판다경제] 일본서 선보인 '판다 생일투어' 완판 지난해 10~12월 외래객, 방한 계기 1위 'K-콘텐츠' 꼽아 푸바오 열풍은 다양한 소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판다와 관련한 굿즈를 사들이는 것은 물론 판다를 직접 보기 위해 새벽부터 대기하는 '오픈런'도 서슴 없다. 그 영향은 관광 시장에도 뻗기 시작했다. 일단 바오 가족을 볼 수 있는 에버랜드는 입장객 수가 크게 뛰어올랐고 여행업계에선 앞다퉈 푸바오가 머물게 된 쓰촨성 판다 기지를 방문하는 '판다 여행'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미 일본에서 지난해 2월에 중국으로 보낸 판다 '샹샹'의 생일을 축하하는 '샹샹 생일 투어' 패키지 여행 상품은 출시하자마자 완판된 사례가 있다. '샹샹'은 일본 도쿄 우에노 공..

[단독] 北주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中 수산물, 한국 마트서 대량 유통

조선일보 2024. 4. 8. 05:00 수정 2024. 4. 8. 06:01 中 수산물 가공회사 3곳 北 노동자 동원, 제재 위반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이 한국으로 대량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는 북한 노동자가 번 외화가 핵(核)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되지 못하도록 다른 나라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이다. 이렇게 가공된 중국산 수산물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이 인권을 탄압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자금을 자신도 모르게 지원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가 미 워싱턴 DC의 비영리 단체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로부터 확보한 중국 회사의 무역 자료 및 수출입 코드, 제품 포장 등을 분석한 결과 북..

대기오염의 아이러니…"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 가속화"

동아사이언스 2024. 4. 8. 06:00 국제공동연구진 "대기 중 에어로졸 영향 신중하게 해석해야" 오염물질이 줄어든 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오염물질은 인간의 건강에 해롭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 대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노르웨이 국제기후연구센터는 독일, 영국, 미국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구름과 지구 복사에너지 시스템(CERES)’을 이용해 하늘이 맑아지면서 더 많은 햇빛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해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지구 & 환경’에 발표했다. CERE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구에 태양에너지의 양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발전소 집진기, 환경친화적인 연료 사용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