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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의 아이러니…"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 가속화"

바람아님 2024. 4. 8. 06:53

동아사이언스 2024. 4. 8. 06:00

국제공동연구진 "대기 중 에어로졸 영향 신중하게 해석해야"

오염물질이 줄어든 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오염물질은 인간의 건강에 해롭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 대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노르웨이 국제기후연구센터는 독일, 영국, 미국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구름과 지구 복사에너지 시스템(CERES)’을 이용해 하늘이 맑아지면서 더 많은 햇빛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해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지구 & 환경’에 발표했다. 

CERE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구에 태양에너지의 양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발전소 집진기, 환경친화적인 연료 사용 등으로 공기 중 부유하는 오염 입자인 ‘에어로졸’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빛을 우주로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는 에어로졸이 줄어들면서 햇빛이 충분히 지구 밖으로 반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연구팀은 지구 온도 상승 원인의 40%는 에어로졸 감소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계산 결과를 도출했다. 지구에 태양에너지의 양이 현저히 증가한 데는 에어로졸 외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태양은 엄청난 에너지를 지구로 보내고 대부분의 에너지는 반사되거나 빠르게 적외선 열로 방출된다. 열의 일부만 갇히게 돼도 지구는 안정적인 균형이 깨지며 빠르게 뜨거워질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408060013286
대기오염의 아이러니…"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 가속화"

 

대기오염의 아이러니…"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 가속화"

오염물질이 줄어든 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오염물질은 인간의 건강에 해롭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 대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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