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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21년만에 매미떼 수백兆 마리 출현예고…"제트기급 소음"

연합뉴스 2024. 4. 21. 03:53 1803년 이후 13·17년주기 매미 첫 동시 활동…일리노이등 중남부 집중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돼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께부터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periodical cicada)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 매미는 각각 13년 주기(Brood XIX)와 17년 주기(Brood XIII)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무리로, 미국에서 이 두 부류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은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재임 시기 이후 처음이다. 13과 17은 1과 자신 이외의 자연수로 나뉘지 않는 소수(素數..

뉴욕타임스가 1개면 털어 쓴 이 나무 교체 움직임 [김민철의 꽃이야기]

조선일보 2024. 4. 16. 00:05 수정 2024. 4. 16. 00:11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0일자에 ‘한국, 제국주의 없는 벚꽃 구해(Wanted in South Korea: Imperialism-Free Cherry Blossoms)’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1면부터 시작해 5면 전체를 할애한 대형 기사였습니다. 한일 양국 간 오랜 벚꽃 논쟁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일고 있는 왕벚나무 교체 움직임을 조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00년 원조 논쟁했는데 다른 종으로 밝혀져 우리나라 도심에 흔한 화려한 벚나무는 대부분 왕벚나무입니다. 이 왕벚나무 원산지를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지난 100년 이상 논쟁을 벌였습니다. 일본은 왕벚나무가 자국 원산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1908년 제주도 한..

"푸바오 다시 데려와주세요" 요청에 서울시 '난감'…'혈세낭비' 반대의견도

뉴스1 2024. 4. 15. 05:50 "서울시가 푸바오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으로" 공감 1100여건 넘어 "'판다 외교'는 물론 예산 확보 쉽지 않아…동물 중심으로 사고해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주로 서울시 주도로 시가 운영하는 서울대공원에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의견인데, 이에 대해 서울대공원 측은 조만간 공식입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10여건의 '푸바오' 관련 민원이 게재돼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시가 푸바오를 한국으로 데려와달라는 내용으로, 그 시작은 지난 8일 김모씨가 올린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바오를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합니다'라는..

'향수병' 일본판 푸바오, 갑자기 들린 일본어에 보인 반응[영상]

머니투데이 2024. 4. 8. 08:15 수정 2024. 4. 8. 09:02 "간밧타나(がんばったな, 힘냈구나) 샹샹" 지난해 일본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암컷 자이언트 팬더 '샹샹'의 근황이 '푸바오' 팬인 푸덕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8일 SBS TV동물농장 유튜브에는 이틀 전 올라온 판다 '샹샹'의 근황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해당 동영상에는 중국 판다 연구기지를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이 샹샹에게 "간밧타나, 샹샹"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익숙한 일본어가 들리자 샹샹은 귀를 쫑긋하고 한동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얼음처럼 굳어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관람객 근처까지 이동해 내려왔다. 평상시 관람객들과 먼 곳에서 대나무 먹방에 열중하던 것과 전혀 딴판이었다. 일본어를 알아듣고 자신들 ..

‘푸바오 할부지’ 모친상에도 중국 동행...불가피한 이유 있었다

조선일보 2024. 4. 5. 04:15 수정 2024. 4. 5. 06:08 전세 화물기, 사람 이송 절차 복잡 다른 사육사로 당장 바꿀 수 없어 강철원씨 가족 “고인도 원했을 것” 중국에 도착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4일 본격적인 중국 환경 적응에 나섰다. 그 옆에는 강철원(55) 사육사가 있었다. 강 사육사는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지만, 까다로운 이송 절차 때문에 사육사를 대체할 수 없어 중국행을 결정했다. 가족들도 “모친이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동행을 원했을 것”이라며 중국행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 측은 모친상을 당한 강 사육사 대신 송영관(45) 사육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푸바오가 전세 화물기로 이송된 게 걸림돌이 됐다. 화물기에 사람이 타면 범죄자 도피 등에 악..

中 도착, 푸바오…손가락으로 찌르고 플래시 터트려 '비판 쇄도'

아이뉴스24 2024. 4. 3. 22:51 수정 2024. 4. 4. 00:28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한국을 떠나 중국 청두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 직후 푸바오의 케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는 등의 행동이 중개돼 비판이 나오고 있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바오의 전용기는 이날 오후 8시께 청두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공항 도착 후 푸바오의 케이지가 옮겨지는 과정은 현장 중개됐다.푸바오는 비행에 다소 지친 듯 케이지 안에서 웅크린 채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상태였다. 이동 과정에서 강한 플래시 불빛이 터지고 낯선 사람이 푸바오를 향해 손을 내밀자 깜짝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 푸바오가 누워서 잠을 취하러 하자 현장에서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케이지에 있는 구멍 안으로 손가락..

강철원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어, 쌍둥이 덕 슬픔 반감” (푸바오와 할부지2)[어제TV]

뉴스엔 2024. 4. 3. 06:09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었다고 말했다. 4월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이 공개됐다. 그동안 푸바오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객은 550만 명, 마지막 4일간 3만 4천명이 방문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인 3월 3일에 “제가 7시에 출근하는데 정문이 꽉 찼더라”며 “유채꽃을 검역 들어가기 전에 보여주려고 20일 먼저 심었더니 꽃이 안 피더라. 난방, 조명을 켰더니 꽃이 빨리 폈다”고 푸바오에게 선물한 유채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저 날 두 번 운 것 같다. 푸바오가 들어가고 이 공간에 푸바오가 다시 안 나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푸바오가 앉았던 곳들을 돌아다니는데 눈물이 쏟..

한라산에서 남긴 라면 국물 하루 120ℓ…생태계 교란 우려까지

KBS 2024. 3. 31. 07:00 산행의 묘미 중 하나로 산 정상에서 먹는 따끈한 컵라면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 컵라면 때문에 최근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먹고 남긴 처치 곤란한 '라면 국물'이 문제라고 합니다. 탐방객들이 화장실이나 땅에 라면 국물을 버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는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 한라산 정상에서 남긴 라면 국물…미생물도 '너무 짜서' 죽어버려 한라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올리는 백록담·윗세오름 인증 사진들을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컵라면'입니다. 해발 1,950m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에서 등반 후 먹는 라면은 그 어디에서 먹었던 라면보다도 꿀맛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