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8

[寫眞] 응봉산 개나리

불모의 석산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로 만든 사람들 덕분에 올해도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으나 개화 지연으로 다른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꽃없는 축제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1주일 정도 늦게 찾았는데 역시 예감대로 이제서야 개나리가 만개한 상태였다. 방문하는 사람들도 마치 축제기간처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와 동호인 중심으로 봄의 대명사 개나리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추억 만들기애 여념이 없었다. 다만 우리처럼 풍경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면 속수무책이다. 사람들에 떼밀리다 싶히 촬영을 끝내고 기왕에 왔으니 서울숲의 봄풍경도 담을 요량으로 서울숲으로 이동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응봉산 2024-03-31]

한국전쟁 때도 맹활약…미국이 탐내는 한국의 105㎜ 포탄 [Focus 인사이드]

중앙일보 2024. 4. 10. 05:00 간절하게 대한민국을 쳐다보는 이유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했을 때만 해도, 전력이 우세한 러시아가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과 서방의 대대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해 가을부터 전선이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렇게 팽팽한 대치상태로 장기전으로 접어들자 전쟁 물자의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포탄 부족은 양측 모두에게 커다란 고민거리가 되었다. 푸틴이 포탄 문제로 김정은에게 매달리는 모습은 전쟁 전이라면 상상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더욱 나빠서 현재 포탄 사용량이 러시아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그래서 서방 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포탄 보유량..

日기시다 "尹, 약속 흔들린 적 없어…美와는 반도체 협력 원해"(종합)

뉴스1 2024. 4. 10. 06:09 한일관계 언급하며 "정상 간 개인적 관계에 달려 있는 일" 미국 기업들 만나서는 "반도체 협력 강화 바란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약속이나 결단이 흔들린 적 없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 무대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어도 내 경험상 (윤 대통령은) 약속이나 결단을 하는 데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일 관계에 대해 "궁극적으로 외교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위 관리들 간의 관계에 달린 일"이라고..

"시진핑, 대만 마잉주와 10일 오후 만난다…미일 정상회담 견제"

뉴스1 2024. 4. 10. 00:52 대만 중앙통신 보도…두 번째 만남 성사될지 주목 중국을 찾은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오는 10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9일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의 중국 방문 일정에 동행한 취재진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두 차례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마치고 10일 오후 2시 45분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문에서 열릴 취재 활동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중국 측이 어떤 취재 일정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여러 징후를 봤을 때 마 전 총통과 시 주석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마 전 총통은 재임 시기였던 2015년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한편 10일 오..

[사설] 대한민국의 미래, 오늘 당신의 한 표가 결정한다

중앙일보 2024. 4. 10. 00:49 윤석열 정부 집권 23개월 중간평가이자 야당의 수권 능력 역시 중요한 투표 기준 “최선 없으면 차선”의 판단과 참여 소중해 윤석열 정부의 항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이미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3%를 기록했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아직 유권자 10명 중 7명 가까이 투표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선거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주춧돌이자 운영 원리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면서 동시에 의무로도 여겨진다. 우리는 왜 반드시 투표해야 하는가. 첫째, 국회의원 총선에서 정직하고 합리적인 후보를 많이 뽑아야 국가 발전이 촉진된다. 국회는 법을 제정하고 정부를 견제·감독하는 ..

[고정애의 시시각각] 이렇게 투표하는 게 맞을까

중앙일보 2024. 4. 10. 00:45 한 표 더 많으면 되는 단순다수제 열성층 동원하는 혐오정치에 취약 중도층 위해 결선투표 등 검토해야 우리가 사는 세계는 단순다수제(first-past-the-post)가 지배한다. 대선이든, 총선 지역구든, 지방선거든 한 표라도 많으면 승자가 된다. 실제 지방선거에선 한 표 차로 이긴 사례가 있다. 총선에선 세 표 차였다(2000년 경기도 광주). 분명 그렇지 않은 세계도 있다. 후보자가 세 명 이상일 경우 과반 아닌 후보가 당선되곤 하는데, 대표성이 충분하냐는 문제의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 19대 대선이 예일 수 있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7%포인트 차로 당선됐다(득표율 41.1%). 기권자를 포함한 전체 유권자로 보면 10명 중 7명(68.4%)은 문 대통령..

[데스크 칼럼] 베트남 인력이 日에 몰리는 이유

한국경제 2024. 4. 10. 00:02 한국과 일본은 모두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다. 노동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 경제 강국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근로자들이 관심을 갖는 거대한 인력시장이다. 선호도는 대체로 한국이 앞선다. 일단 정서적으로 흥미를 끄는 나라는 한국이다. K팝 등 한류 영향이다. 언어도 유리하다. 일본어는 한자와 히라가나, 가타카나 등 세 가지 문자를 익혀야 한다. 배우기 쉬워 수출까지 하는 한글의 문자 경쟁력을 따라올 수 없다. 결정적인 변수는 임금이다. 한국에서 일하면 더 많은 돈을 벌어갈 수 있다.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일본의 지난해 최저임금은 전국 평균 8953원(4월 9일 환율 기준)이다. 일본 후생노동..

AI, 세계 시총1위도 바꾸는데…한국 미래 망치는 걸림돌 둘 [최재붕이 소리내다]

중앙일보 2024. 4. 10. 00:01 2022년 11월 30일 출시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몰고 온 혁명의 바람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출시 15개월 만에 그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빅 테크들은 너도나도 생성형 AI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의 또 하나의 축인 반도체 기업들도 AI 반도체 개발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도전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가총액 변화만 보더라도 생성형 AI가 얼마나 파괴력이 큰지를 실감할 수 있다. 2024년 4월 2일 기준 시총 세계 1위 기업은 무려 4264조원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는 미리 오픈 AI에 10조원을 투자하고 2023년 모든 소프트웨어(SW)에 챗GPT를 탑재하면서 압도적인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