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한국전쟁 때도 맹활약…미국이 탐내는 한국의 105㎜ 포탄 [Focus 인사이드]

바람아님 2024. 4. 10. 06:59

중앙일보 2024. 4. 10. 05:00

간절하게 대한민국을 쳐다보는 이유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했을 때만 해도, 전력이 우세한 러시아가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과 서방의 대대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해 가을부터 전선이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렇게 팽팽한 대치상태로 장기전으로 접어들자 전쟁 물자의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포탄 부족은 양측 모두에게 커다란 고민거리가 되었다.

푸틴이 포탄 문제로 김정은에게 매달리는 모습은 전쟁 전이라면 상상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더욱 나빠서 현재 포탄 사용량이 러시아의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그래서 서방 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포탄 보유량이 많고 생산도 원활히 이루어지는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뜨겁다.

대한민국은 러시아와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미국이 자신들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면 우리가 미국의 재고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155㎜ 포탄을 간접 지원했다. 그런데 지난 3월 26일, 흥미로운 미국발 주장이 보도됐다. 한국이 340만 발을 보유하고 있어 여유가 있는 105㎜ 포탄을 위에 언급한 방식으로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추후 미국이 155㎜ 포탄으로 상환하자는 내용이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고 싱크 탱크인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의 주장일 뿐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앞에 언급된 포탄의 재고량으로 알 수 있듯이, 현재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105㎜ 곡사포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다. K9, K55 같은 155㎜ 자주곡사포와 KH179 155㎜ 견인곡사포가 국군의 주력이 됐음에도 M101은 자주포로도 개량해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https://v.daum.net/v/20240410050052689
한국전쟁 때도 맹활약…미국이 탐내는 한국의 105㎜ 포탄 [Focus 인사이드]

 

한국전쟁 때도 맹활약…미국이 탐내는 한국의 105㎜ 포탄 [Focus 인사이드]

━ 간절하게 대한민국을 쳐다보는 이유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했을 때만 해도, 전력이 우세한 러시아가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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