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8

[寫眞] 관곡지 풍경

금년들어 처음으로 관곡지 출사에 나섰다. 지금은 테마파크의 수련못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못 바닥에 깔려 있는 물풀들을  제거 하는 작업과 바닥 평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정비 작업을 하지 않는 수련못에는 수련들이 만개하였다. 수련못 주변에는 붓꽃과 창포꽃이 많이 피어 있어 창포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른 연밭은 연을 심고 물을 가두어  새순이 나오도록 하고 있는데 저어새 세마리가 열심히 휘저어 대지만  먹이감이 없는지 곧 다른곳으로 날아 가 버렸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서는 앞으로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4-05-03]

[단독] 월급 최소 154만원… ‘필리핀 이모’ 9월쯤 온다

조선일보  2024. 5. 18. 05:00 최저임금·週 최소 30시간 근로 보장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가사 관리자)를 국내에 도입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인력 파견국인 필리핀 정부는 이달 초 한국에서 일할 가사 관리자 선발 공고를 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가사·육아 도우미 같은 돌봄 업종은 맞벌이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분야다. 종전엔 결혼 이민자나 외국 국적 동포에게만 돌봄 업종 취업을 허용했는데, 이번에 시범 사업을 시작하며 외국인에게 일자리를 개방한 것이다. 서울에서 먼저 하는데,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노동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오는 6월 21일 가사 관리자 선발을 마친다. 자격..

"이날 혼인신고 할래"…중국인 부부 몰려 공무원 야근까지 하는 날

머니투데이  2024. 5. 18. 05:34 '워아이니'와 발음 비슷한 '우얼링'(520)에 혼인등록 몰려… 결혼·출산 건수는 감소 일로 중국 전역의 결혼등록사무소가 오는 20일 근무시간을 늦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젊은 신혼부부들의 혼인신고가 그날 몰려서인데, 결혼 건수 감소와 그보다 더 가파른 신생아 감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고민이 읽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력 5월 20일에 결혼식 및 결혼등록이 몰리는 이유는 이 날이 음력 7월 7일 칠석(치시)과 함께 중국판 '밸런타인데이' 격인 연인의 날이기 때문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만났다는 치시가 중국 기성세대 연인의 날이라면,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의 '워아이니'(我愛?)와 발음이 비슷한 '우얼링'(..

文, 회고록서 “김정은 비핵화 진심”… 협상 결렬 美 탓 돌려

조선일보  2024. 5. 18. 05:16 퇴임 2주년 회고록 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은 17일 발간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상응 조치가 있다면 비핵화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에서 독대한 김정은이 “딸 세대한테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핵을)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김정은은 최근 “유사시 핵 무력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소위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2018년 6월 싱가포르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16년째 150만원, 한푼도 안 오른 ‘자녀 공제’

조선일보  2024. 5. 18. 05:08 [저출생 부추기는 세금제도] [上] 세계 최악의 저출생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자녀에 대한 소득공제액은 1인당 150만원으로 2009년부터 16년째 그대로다. 이 기간에 물가가 36%나 올랐는데도 제자리걸음이다. 독일과 미국 등이 물가 상승 폭 이상으로 공제액을 늘려온 것과 대조적이다. 부양가족 소득공제는 소득이 없는 자녀와 배우자 등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을 소득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자녀 2명을 둔 외벌이 가구의 경우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을 계산할 때 연봉에서 450만원을 빼준다는 뜻이다. 자녀가 많을수록 생계비가 많이 든다고 보고 자녀 1인당 100만원씩 공제해주다가 2009년 귀속분부터 150만원으로 올렸는데 이후 16년째 바뀌지 않았다. 올해..

[토요칼럼] '라인 사태'로 일본이 잃는 것

한국경제  2024. 5. 18. 00:40 이해진, 절박함으로 일군 라인 일본 국민 메신저로 '우뚝' 글로벌 빅테크도 못한 일 日, 자유 시장 맞는지 의문 소프트뱅크도 신뢰 저버려 전세계 투자자들 '예의주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네이버를 창업한 이후 20년 동안 딱 한 번 울었다고 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다. 당시 그는 일본 도쿄 라인 본사 사무실에 있었다. 고층 빌딩의 휘청거림과 흔들림을 온몸으로 느꼈다. 원전 사태까지 터지자 한국에서 함께 건너온 직원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10년 가까이 일궈온 일본 사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려는 순간이었다. 결단을 내려야 했다. 죽음의 공포와 숨 막히는 압박감이 밀려왔다.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자신 외에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홧김에 사람을 죽였어요” 살인자된 천재청년 탈주…그럴 줄 알았다?[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카라바조 편]

헤럴드경제  2024. 5. 18. 00:12 [작품편 104. 카라바조] 카드놀이 사기꾼 성모의 죽음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사람을 죽여버렸다 "저리 비켜!" 1606년, 로마의 한 테니스 시합장. 칼을 든 사내가 사람들을 거칠게 밀쳤다. 그는 싸움 소리를 듣고 몰린 이들을 향해 위협적인 손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이 자식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씩씩대는 그는 벽에 기댄 채 숨을 몰아쉬는 상대를 향해 도발했다.....주변에는 연못이 생기는 듯 무언가 고이고 있었다. 그것은 상대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빨간 액체였다. …내가 사람을 죽인 거야?사내는 이제야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주변에는 연못이 생기는 듯 무언가 고이고 있었다. 그것은 상대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빨간 액체였다. …내가..

[박정훈 칼럼] 윤 대통령의 ‘정체성’이 의심받는 순간

조선일보  2024. 5. 17. 23:59 윤 정권을 탄생시킨 본연의 가치를 지켜내지 못하고 정체성이 흔들린다면 어떤 협치도 소용없을 것… 지지층마저 실망해 등 돌릴지 모른다 쏟아지는 용산발(發) 뉴스 중에서도 지난주 ‘비선(秘線) 메신저’ 보도는 충격적이었다. 어떤 공직도 없는 두 정치학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리인을 맡아 물밑 교섭을 벌였다고 한다. 공식 라인을 제치고 비선이 가동됐다는 뜻인데, 자칭 메신저 두 사람이 인터뷰를 자청해 활약상을 떠벌리는 코미디까지 펼쳐졌다.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모양새도 그랬지만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다. 메신저들은 윤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과 참모들이 반대해 그간 이 대표를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피의자와 마주 앉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