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息/대통령 동정 36

[단독] 尹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 그앞에 쌓인 난제

조선일보 2024. 4. 22. 05:00 [NEWS&VIEW] “대통령 통치 스타일 바꾸고 일정·메시지·말도 줄이겠다” 여야와의 관계 재설정 등 숙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통화한 직후 대통령실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와 한 통화에서 ‘용산 회동’을 제안했다. 그 직후 나온 윤 대통령의 ‘정치하는 대통령’ 언급을 두고 여당의 4·10 총선 참패를 계기로 통치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면서 “그동안 나름 열심히 ..

이재명 대표에 먼저 손 내민 윤 대통령… 협치 첫발 뗄 지 주목

국민일보 2024. 4. 20. 00:45 李 “재난지원금·개헌 등 얘기할 것” 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여당과 야당 간 협치가 첫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로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약 3년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지게 되면서 윤 대통령이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회담 날짜와 대화 의제, 배석자, 형식 등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1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번에 만나면 전국민 재난지원금 얘기도 해야 할 것 같고, 여야 대화가 가능하면 개헌 문제도 최대한 빨리 해야 할 것 같다..

대전협 비대위원장 "오늘 尹대통령 만나…요구 달라진 것 없어"(종합)

CBS노컷뉴스 2024. 4. 4. 14:15 수정 2024. 4. 4. 14:33 박단 "비대위서 충분한 시간 회의…총선 前 해결 시도해볼 가치 있다 판단"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등 2월말 사직 당시 대전협 7대 요구사항 유지 강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내부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알렸다.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듣고 싶다며 대화를 요청한 지 이틀 만에 전공의 단체가 이를 수락한 것이다. 지난달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대정원 2천 명을 증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의·정 갈등이 본격화된 후 전공의 대표와 대통령이 한 테이블에 마주앉는 것은 처음이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불거진 지 44일 만..

尹, 오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2천명' 전향적 메시지 주목(종합)

연합뉴스 2024. 3. 31. 23:53 수정 2024. 4. 1. 00:14 오전 용산 대통령실 생중계…의료공백 장기화 해소 계기 마련될까 윤석열 대통령은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과 관련, 4월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세한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한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그간 '2천명 증원' 방침에서 물러서지 않고, 정부도 이미 대학별 정원 배분을 발표한 가운데 증원 규모에 일부 변화를 주는 전향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의료공백 장기화로 국민 불안이 증폭할 수 있는 상황을 더는 ..

'비례 탈락' 주기환 용산行…與 "대통령이 왜 불리한 이슈 만드나"

더팩트 2024. 3. 22. 00:00 수정 2024. 3. 22. 00:01 친윤 나서도 변화 없자...尹, 특보 임명 선거 앞두고 악재...與 내부 '부글부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친윤(친윤석열)계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안착시키려다 실패한 주기환 전 광주시당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앞서 친윤계는 주 전 위원장이 비당선권에 놓이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비례 공천 과정이 불투명했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주 전 위원장의 임명이 한 위원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불만 표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내에서는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잡음을 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알림을 통해 대통령 민생 특보에 주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

'격노' '반국가 세력' 사라졌다…말수 줄인 尹, 확 달라진 화법

중앙일보 2024. 3. 2. 05:00 “김대중 대통령이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2배로 늘렸다. 그때도 ‘(증원 규모가) 많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런 뒤 “과거에 100명 이하로 뽑다가, 300명, 500명 늘렸다가 김 대통령 때 1000명을 뽑았다”며 “변호사 숫자가 늘어나니까 법률 전문가들이 사회 모든 분야에 자리를 잡아서 법치주의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됐다”고 평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DJ의 사법고시 예시’는 화제를 모았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고, 언론도 관련 발언을 비중 있게 다뤘다. 대통령실 고위 ..

윤, 저커버그와 30분간 회동…"메타의 상상, 한국이 지원"(2보)

뉴시스 2024. 2. 29. 12:04 수정 2024. 2. 29. 12:04 "한국, 메모리 반도체 1·2위…긴밀한 협력하길" XR 헤드셋 언급하며 "한국과 큰 시너지 낼 것" "AI 활용한 가짜뉴스, 메타도 각별한 관심을"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당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가 30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AI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성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 CEO에 "최근 ..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행위자 분리"

연합뉴스 2024. 2. 16. 15:49 수정 2024. 2. 16. 16:34 대통령 연설 도중 소리친 학생, 경호요원들에 끌려나가 대통령실 "법·규정·경호 원칙 따른 불가피 조치"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의 16일 학위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소리를 지른 한 졸업생이 대통령경호처 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 2024년 학위 수여식장에서 축사하는 가운데 검은색 학사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윤 대통령이 선 곳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 이 학생은 'R&D(연구·개발) 예산을 보강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