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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전쟁사]'모스크바 테러' 부른 푸틴의 중동 개입…포기 못하는 이유

아시아경제 2024. 3. 31. 08:01 우크라·서방을 배후로 몰고가는 푸틴 400년 이상 지속된 러시아 중동개입 러 중동집착의 원인, '산유국 경제구조' 러시아에서 최근 발생한 모스크바 테러가 전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가 자신들이 벌인 테러라고 밝히면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 반이슬람 정서가 퍼지고 있는데요. 정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에서는 IS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모든 테러의 배후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있다며 분노의 화살을 돌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자칫 반이슬람 정서가 러시아 내 2000만명에 달하는 이슬람교도들의 반발은 물론 푸틴 정권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中 화웨이 4월에 진면목을 드러낸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데일리안 2024. 3. 31. 07:07 華爲, 지난해 출시 메이트60 프로에 자체개발 7나노급 칩 탑재 ‘반도체 자립’ 부푼 中 소비자들 구매에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 4월 공개 예정 P70시리즈에 7나노급 반도체 장착 여부에 관심 美 상무부, 국가안보 위해 “가장 강력한 조치 취하겠다” 으름장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爲)가 내달 새로운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반도체전쟁 중심에 있는 화웨이가 이번에도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를 탑재해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증명할 것인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웨이 공급업체들은 이달 중 화웨이에 P70시리즈 스마트폰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산하 증권시보(證券時報)가 지난 2..

올해도 '벚꽃 없는 벚꽃축제'…늦어지는 개화에 지자체 '울상'

뉴스1 2024. 3. 31. 07:05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 29일 개막…일부 벚꽃만 개화 속초시, 축제 2회로 나눠 진행…"벚꽃 개화 시기 예측 어려워"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전국 곳곳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축제'가 시작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늦어진 벚꽃 개화로 각 지자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맞게 됐다. 지난해 유독 빨리 피어버린 벚꽃에 서울은 물론 각 지자체들은 벚꽃이 다 지고 난 뒤 벚꽃축제를 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올해에는 너나할 것 없이 벚꽃축제 기간을 개화 예상 시기에 맞춰 약 일주일가량 앞당겼는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길어지며 축제 기간 동안 '벚꽃 만발'은커녕 꽃 자체도 보기 어렵게 됐다. 영등포구는 만발한 벚꽃이 없어 아쉽지만 우선 정..

한라산에서 남긴 라면 국물 하루 120ℓ…생태계 교란 우려까지

KBS 2024. 3. 31. 07:00 산행의 묘미 중 하나로 산 정상에서 먹는 따끈한 컵라면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 컵라면 때문에 최근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먹고 남긴 처치 곤란한 '라면 국물'이 문제라고 합니다. 탐방객들이 화장실이나 땅에 라면 국물을 버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는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 한라산 정상에서 남긴 라면 국물…미생물도 '너무 짜서' 죽어버려 한라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올리는 백록담·윗세오름 인증 사진들을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컵라면'입니다. 해발 1,950m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꼭대기에서 등반 후 먹는 라면은 그 어디에서 먹었던 라면보다도 꿀맛일 수..

[日요일日문화] 꽃가루 피해 휴가…숙박비는 기업이 지원

아시아경제 2024. 3. 31. 07:00 도쿄 등 관동지방, 4월 1일까지 꽃가루 '매우 많음' 주의 국민 절반 앓는 국민병…경제적 손실까지 일으켜 요즘 봄철 꽃구경하러 일본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준비 없이 가셨다가 좋지 않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3월과 4월은 꽃가루 알레르기의 계절이기 때문이죠. 벌써 NHK에서는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방 꽃가루 알레르기 예보를 시작했고요, 이번에도 꽃가루 줄이기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예 꽃가루 날리는 시즌에 꽃가루 없는 지역으로 휴가를 지원하는 회사까지 생겼는데요. 오늘은 일본 국민 절반이 앓고 있다는 꽃가루 알레르기, '화분증(花粉症·카훈쇼)'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일본기상협회는 매년 꽃가루..

북한, 애국가 이어 '혁명가요'도 손질 확인…대대적 수정 진행 중

뉴스1 2024. 3. 31. 06:00 제2의 국가 '빛나는 조국' 가사 중 '삼천리 금수강산' 삭제 4월 '태양절' 행사 앞두고 선전가요 전반 '통일' 지우기 추측 북한이 최근 혁명가요 가사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국가에서 '삼천리'를 삭제한 데 이어 혁명가요 전반에서 '통일' 지우기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의 '남북 두 국가' 선언에 따라 지난 2월 '애국가'에서 한반도 전체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가사를 '이 세상'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는데, 같은 맥락에서 혁명가요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애국가와 같은 시기에 발표된 '빛나는 조국'은 북한에서 제2의 국가라고 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혁명가요로, 조선중앙TV 방송 종료 시그널 음악이기도 하다...

포 쏘고 "안쐈다"는 北…싱가포르, 이런 허위정보에 억대 벌금

중앙일보 2024. 3. 31. 05:00 수정 2024. 3. 31. 06:30 북한발 가짜뉴스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관 변화와 맥락을 같이 한다. 한국을 적으로 돌리면서 간첩들의 공작 활동 양상이 다양해졌다. 이에 더해 당국이 직접 나서 대놓고 사실을 과장하거나 조작하는 방법으로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잦아지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이 남북관계를 '대적투쟁'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한 2022년 6월(8기 5차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후 지휘부를 앞세워 허위정보를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북한은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발사하고 "7421초(2시간3분41초), 7445초(2시간4분5초) 간 비행했다"고 주장했는데, 군은 비행시간이 과장됐다고 평가했..

"선 세게 넘었다" 유엔 제재 깬 北, 핵대국 향한 ‘레드카펫’ 깔았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3. 30. 18:58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 CCTV를 파손한 것과 비슷하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다음달 말 활동을 마치게 된 것에 대해 이같은 말을 남겼다.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던 국제적 지위와 힘을 지닌 전문가 패널이 15년만에 활동을 종료하는 것은 20년 동안 차근차근 진행됐던 대북 제재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에는 커다란 외교적 승리나 다름없다. 밀거래, 해킹, 가상자산 탈취 등에 대한 압박과 제약이 훨씬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 체제 유지와 핵개발에 필요한 자원 조달은 그만큼 쉬워진다. ◆노골적인 비협조, 이번이 처음 아니다 2009년 북한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