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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승화된 뭉크 가족의 비극 [으른들의 미술사]

서울신문 2024. 3. 7. 08:01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1863~1944) 전시를 오는 5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또한 뭉크가 사망한 지 80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으른들의 미술사’는 뭉크의 예술세계를 돌아보며 뭉크의 삶, 사랑, 예술, 죽음의 의미를 돌아본다. 노르웨이 오슬로 시내에는 뭉크 빵집, 뭉크 호텔, 뭉크 커피숍 등 온통 뭉크로 도배되어 있다. 뭉크는 오슬로, 더 나아가 노르웨이 국민 화가다. 물론 현재 뭉크에 대한 평가는 노르웨이를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화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뭉크 예술에서 어떤 점이 이토록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갱도에 숨은 北 해안포 킬러 ‘스파이크’ 미사일···창문 크기 목표도 정밀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티러!톡]

서울경제 2024. 3. 7. 06:00 사거리 25㎞·차량 1대에 4개 발사대 스파이크 미사일은 1발당 3억원 수준 전 세계 약 3만여발 판매 베스트셀러 6세대 ‘스파이크NLOS’ 4발 동시 발사 군 당국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도입한 무기체계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다. 2013년 중순부터 실전 배치됐다. 황해도 인접 해안 갱도 속 북한군 해안포 진지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로는 정밀 타격하기에 힘든 측면이 많아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공군의 전투기를 이용한 정밀타격 비용보다 훨씬 낮은 단가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외 군사전문지 디펜스 업테이트에 따르면 스파이..

민주당 DNA 바뀐다…'급진파' 한총련∙통진당 세력과 연대 [VIEW]

중앙일보 2024. 3. 7. 05:00 수정 2024. 3. 7. 05:57 "단순히 '친명당'이 된다기보다는 당의 DNA 자체가 바뀌고 있다" '비명횡사' 등 공천 파동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현 상황에 대한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주류가 친문에서 친명으로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민주당 역사상 가장 왼쪽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의 이념적 지형이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요동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 ‘민주개혁세력’ 등을 자임해 왔지만, 스스로 이념을 '레프트'라고 내세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총선 공천을 거치며 당의 주요 그룹이었던 친문·86·동교동계 등이 탈당 및 낙마로 대거 이탈하고 그 빈자리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경기동부연합, 좌파 ..

[김창균 칼럼] 트럼프를 다시 뽑겠다는 미국이 낯설고 두렵다

조선일보 2024. 3. 7. 03:21 개표 조작과 대선 패배 불복 헌정 질서 짓밟았던 트럼프, 4년 만에 복귀 점점 현실화 닉슨, 도청 사건 무관했지만 은폐 축소만으로 ‘탄핵’ 몰려 ‘그때 그 미국’ 어디로 갔나 정글 같은 국제사회 속에서 기준 역할을 해온 나라가 미국이었다. 미국이 정하는 입장이 자유 민주주의 진영 국가들의 표준 답안이었다. 각국 사정에 따라 미세 조정하는 정도였다. 반대 진영 국가들도 미국의 동향에 맞춰 대항 좌표와 수위를 저울질했다. 필자가 워싱턴에 부임했던 1994년의 미국은 탈냉전 직후 유일무이한 초강대국이었다. 국제 질서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롤 모델이었다....30년이 흐른 요즘의 미국은 더 이상 국제사회의 나침반이 아니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고, 2..

尹 “전공의 이탈했다고 국가 비상… 이 현실 얼마나 비정상적인가”

조선일보 2024. 3. 7. 04:04 의대 증원 반대 논리에 직접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 집단 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주장을 직접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금 의료 현장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이탈했다고 해서 국가적 비상 의료 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이냐”며 “이런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왜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의료계는 “전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필수·지역 의료로 의사가 안 가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초저출생으로 의사 1인당 환자 수가 감소하는 것도 증원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

[헬스S] 심전도 검사, 이제 스마트폰으로 한다

머니S 2024. 3. 7. 05:01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도 심전도를 검사할 수 있는 어플리테이션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김중희 응급의학과 교수·조영진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응급상황·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응급환자의 경우 응급실에서 이뤄지는 빠른 평가와 처치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지게 된다. 중장년 주요 사망 원인인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인 'ST-분절 상승형 심근경색'은 10분 내로 질환 유무를 판정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폐부종 환자는 호흡부전에 빠지기 전 이뇨제를, 고칼륨혈증은 심..

‘보수우파’ 김흥국 폭탄선언, 총선판 뛰어드나…“‘큰일’ 좀 만들어보고 있어”

디지털타임스 2024. 3. 7. 03:22 가수 김흥국씨, ‘이봉규tv’와 전화인터뷰서…“곳곳에 저를 필요로 연락이 오는 친구·후배 많아” “놀면 뭐해요? 우리 대한민국 위해서 與 국회의원 과반이 좀 넘어야 될 것 아닌가” “(국민의힘이) 숫자가 너무 열세다 보니까…尹대통령께서 마음대로 못하시지 않나” 오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보수우파'를 자처하는 가수 김흥국씨가 "개인적으로 큰 일 좀 만들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에 이제 발표가 될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흥국씨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최근 방송된 유튜브 '이봉규tv'에 출연해 "이제 4월 12일 총선이 한 달도 안 남았지 않나.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