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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후위기] 아름다운 비극…지금 우리나라는?

아이뉴스24 2024. 3. 1. 09:00 기상과 기후 현장 담은 사진이 던지는 메시지 ‘아름다운 비극’이라고 해야 할까. ‘찬란한 슬픔’이라고 써야 할까.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이 던져주는 공포에 빠지기도 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위로와 쉼을 주는데 때론 위협하고 생명까지 앗아간다. 기후변화를 지나 이젠 기후위기 시대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공포는 늘 같이 있기 마련이다. 언제·어디서 ‘아름다움’을, 아니면 ‘공포’를 마주칠지 모르는 상황이 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기후변화 흐름에서 그 순간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41회 기상기후사진·영상 공모전’의 수상작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후보작들은 우리나..

'이정후 미쳤다' ML 첫 홈런 폭발, 2루타 이어 멀티 장타쇼…단 2G 만에 '천재 타자' 증명했다

OSEN 2024. 3. 1. 05:52 수정 2024. 3. 1. 06:01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 2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2루타에 이어 홈런까지 멀티 장타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범경기부터 한국의 천재 타자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치러진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 우월 2루타에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첫 장타에 이어 홈런까지 연이어 신고한 것이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홈런을 폭발했다. 넬슨의 초구 94.3마일(151...

민족이 태극기 흔들며 부르짖었다 "대한 독립 만세!"[뉴스속오늘]

머니투데이 2024. 3. 1. 05:30 105주년 3·1절…1919년 3월1일 일어난 3·1운동 '기미년 3월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105년 전인 1919년 오늘(3월1일). 전국 곳곳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대한 독립 만세'가 울려 퍼졌다.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만방에 독립을 선언한 날이다....3·1운동은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해 전민족이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이다. 3·1운동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해외 각지에 흩어졌던 독립운동 조직이 하나로 뭉쳤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3·1절은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선언일로 불리며 기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3·1절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 직후 1949년 ..

中 기술굴기 원천은 ‘先발전 後규제’

국민일보 2024. 3. 1. 04:06 20여년 전 인재 혁신 ‘AI 강국’ 초석 중국의 과학기술 굴기는 특유의 ‘선(先)발전 후(後)규제’ 정책 기조를 등에 업은 결과물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면서 미국과 한국 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있다. 국가 주도의 장기적인 과학기술 양성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0월 디지털경제와 AI, 빅데이터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가데이터국’을 신설하는 등 일찌감치 데이터를 토지, 노동, 자본, 기술에 이은 제5의 생산 요소로 규정하고 국가가 소유·관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자국우선주의 경향이 심화하면서 ..

3·1운동 참가자들이 기다린 ‘고도’는 무엇이었을까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중앙일보 2024. 3. 1. 00:34 작가 레지스탕스 경험 담긴 희곡 ‘고도’는 해방과 온갖 동경 상징 3·1운동도 여러 동기의 복합체 근대적 시민 탄생 운동으로 봐야 연극은 두 나이든 남자가 ‘고도(Godot)’라는 미지의 인물을 기다리지만, 그는 언제나 ‘내일 오겠다’는 말만 전할 뿐이고 기다림이 계속된다는 내용이다. 작가 베케트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 희곡을 썼다. 고도는 정녕 누구란 말인가? 이 극을 처음 ‘부조리극’이라 부른 영국의 연출가 에슬린은 이런 말을 했다. 1960년대 폴란드 관객은 고도가 소련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생각했고, 알제리 농부들은 고도가 공염불이 된 토지개혁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처럼 시공간을 초월해 각자가 처한 현실에 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고도를 기다리며’의 매력..

[글로벌 아이] 캠프 데이비드 3국 회담 6개월 뒤 흘러나오는 ‘한국 소외론’

중앙일보 2024. 3. 1. 00:26 지난해 8월 18일 미국 대통령 휴양지 캠프 데이비드에 모인 한·미·일 3국 정상의 ‘케미’는 더없이 좋아 보였다. 노타이 차림의 세 정상이 나란히 오솔길을 걸으며 환하게 웃는 장면은 3국 동맹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듯했다. 그로부터 6개월 뒤. 미묘한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 시작은 지난 14일 일본 한 매체에서 보도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3월 방한설이었다. 용산 대통령실은 곧바로 “추진한 바 없다”고 했다. 수위가 조절된 외교적 논평 대신 부인부터 한 것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줬다. 살짝 불쾌감이 묻어난 듯도 했다. 이날 밤 10시 넘어 한국과 쿠바의 수교 소식이 전격적으로 공개됐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다음날인 15일 한국·쿠바 수교와 관련해..

"한국 출산율 심각하다" 日 언론들 '대서특필'

한국경제 2024. 3. 1. 00:25 아사히 "팍팍한 삶과 젊은세대 불안, 日과 같아" 작년 4분기 한국 합계출산율이 0.65로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일본 언론들은 29일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이자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하나같이 조명했다. 아사히신문은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1을 밑도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라며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1면과 3면, 9면에 걸쳐 다뤘다. 해당 매체는 집값 급등과 치열한 학벌 경쟁, 젊은 세대의 불안 등 한국의 상황이 일본과도 겹친다고 진단했으며 출산하지 않는 40대 초반 한국 여성의 인터뷰도 게재했다. https://v.daum.net..

美 "北, 미군 우주활동 위협하는 사이버전·전자전 역량 보유"(종합)

연합뉴스 2024. 3. 1. 02:33 우주사령관 "北, 대량의 미사일 발사 지속할 수 있는 능력도 입증" 전략사령관 "北中러이란 밀착에 美, 다수 핵무장국과 동시전쟁 가능성"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이 군사협력을 확대하면서 미국이 핵무장을 한 여러 적국과 동시에 전쟁을 치를 위험이 있다고 미군의 핵무기를 총괄하는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경고했다. 앤서니 코튼 전략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지금 미국이 마주한 도전은 과거에 경험한 그 어떤 것과도 다르다면서 "우리는 우리와 비슷한 핵 역량을 가진(nuclear peers) 하나가 아닌 두 국가와 맞서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이란의 핵 야망, 이들 국가 간..